[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상호 기자] 외교부는 제3차 한-캐나다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지난 3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캐나다측은 앤드류 스미스(Andrew Smith) 외교부 국제원조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 내 중견 공여국으로서 △유엔 개발 체제 및 경제개발협력기구 개발원조위원회 개혁,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현황, △개발재원 조성 노력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양측 관심사안 및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캐나다는 지난 2017년 채택한 여성주의 국제원조정책에 기반하여 성평등 및 여성 권리 증진에 힘쓰고 있고, 우리 정부 역시 2018년‘여성과 함께 하는 평화’구상을 출범하여 평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동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개최된 미국, 유럽연합, 호주와의 개발협력 분야 정책협의에 이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여국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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