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협업의 성과 '2020년 공공외교 종합시행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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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협업의 성과 '2020년 공공외교 종합시행계획' 확정
  • 피터 조 기자
  • 승인 2019.1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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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 조 기자] 공공외교법에 따라 구성된 범정부적 공공외교 통합조정기구인 공공외교위원회 제3차 회의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주재로 지난 13일 외교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위원회에는 ▲이미숙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병선 카카오 부사장, 이신화 고려대학교 교수 등 민간위원 3인과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서호 통일부 차관,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한 12개 중앙부처 및 국무조정실 정부위원, 옵서버로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17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의 시행계획을 종합한 ‘2020년도 공공외교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였다. 각 부처별 내년도 중점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아울러, 모범사례 공유를 통한 범정부적 공공외교 역량 제고를 위해 올해 최초로 중앙부처‧지자체‧재외공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공공외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인도네시아대사관은 인도네시아 자바섬을 버스로 횡단하며 문화행사, 세미나, 환경봉사활동 등을 수행한 종합 공공외교 행사“뜨만 꼬레아(뜨꼬) 낭 자와(Teko Nang Jawa)!”(한국친구 자바에 오다!)를 추진하고 유명 유튜버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디지털 홍보를 전개함으로써 對인도네시아 공공외교 저변 확대와 창의적인 공공외교를 추진하여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이밖에도 ▲주동티모르대사관(공관 제작 “한국의 기적, 여기 동티모르에서도”영상, 동티모르 방송사 자체 방영), ▲주이집트대사관(유튜브를 적극 활용, 지속가능한 쌍방향-참여형 공공외교 추진), ▲주상하이총영사관(한-중 민관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주과테말라대사관(과테말라 국정교과서 및 중남미 최대 민간 교과서에 한국 기술 대폭 확대), ▲주마다가스카르대사관(아프리카 오지 마을을 방문, 가족사진 선물), ▲국가보훈처(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후손 대상 보훈외교 적극 추진), ▲충청남도(충남-베트남 롱안성간 민간중심 산업화 전수)에서 제출한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위원들은 내년도 1월 개통 예정인 공공외교 종합정보시스템의 구축 현황 및 활용방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중복사업 최소화 및 인근지역 행사 연계 등 동 시스템이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공공외교위원회 위원들은 시민사회의 공공외교 참여 확대 및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년 상반기중 민관 공공외교 정례협의체인‘공공외교 지원 네트워크’을 발족하여 시민사회의 공공외교 역량 강화 및 참여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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