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N,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공동제작으로 콘텐츠 장르 지평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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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N,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공동제작으로 콘텐츠 장르 지평 넓힌다
  • 이명옥 기자
  • 승인 2019.12.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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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명옥 기자] 스튜디오N이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공동제작한다. 네이버웹툰 스릴러 원작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크리처 소재 시리즈로, 이응복 감독의 입증된 연출력을 통해 웹툰IP의 강점을 극대화해 전달할 예정이다.

동명의 원작 <스위트홈>은 화제의 웹툰 ‘후레자식’을 연재했던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인기 스릴러 웹툰이다.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웹툰 <스위트홈>은 2017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금요웹툰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5억에 육박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위트홈>은 국내 최초의 크리처 소재 시리즈로서, 서로 다른 성격과 사연을 가진 주민들과 기괴한 괴물들을 생생하게 영상화할 예정이다. 참신한 괴물 캐릭터와 강렬한 서스펜스 등 웹툰 원작의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스튜디오N은 웹툰·웹소설 원작의 성공적 영상화를 지원하는 IP브릿지 컴퍼니로서, 올해 선보인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와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서도 높은 화제성을 낳았다. 방송과 동시에 콘텐츠 영향력 지수 상위 차트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각각 ‘고시원 스릴러’, ‘병맛 코미디’라는 신선한 장르로 다양한 시청자층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IP의 원천인 웹툰의 영상화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웹툰이 콘텐츠 시장에서 갖는 가치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올해 9월 서비스 밋업에서 “웹툰은 작가 혼자서도 방대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영상화하기 좋은 포맷과 다양한 소재를 갖춘 만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원천 콘텐츠로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스위트홈>의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은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도깨비>로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감독이다. 고립된 공간 속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비극적 상황과 그 비극에 처한 인간들의 심리 변화, 그리고 괴물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사투 역시 이응복 감독만의 색깔로 풀어갈 예정이다.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캐스팅도 발표되었다. 은둔형 외톨이지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오는 차현수 역은 배우 송강, 미스터리한 인물 편상욱 역은 배우 이진욱, 이번 시리즈에서 새롭게 소개되는 터프하고 강한 캐릭터의 서이경 역은 배우 이시영이 연기할 예정이다.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상상력의 한계가 없는 웹툰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크리처 소재 시리즈물 <스위트홈>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웹툰,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영상화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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