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늘어나는 뱃살 걱정 끝…맛은 물론 칼로리도 잡은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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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늘어나는 뱃살 걱정 끝…맛은 물론 칼로리도 잡은 막걸리!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9.12.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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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 연말 연이은 술자리로 인해 늘어나는 뱃살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뱃살의 원인인 술은 영양소가 없어 칼로리가 비슷하다고 여기지만, 알코올 함유량이 다른 만큼 열량도 차이가 있다. 알코올 도수가 높으면 칼로리가 높아지며, 맥주, 막걸리, 소주 등 순으로 칼로리가 높다.

폭탄주 등 과음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살이 찌는 가장 큰 원인은 술과 함께 먹는 안주다. 삼겹살, 치킨 등 기름진 고열량 안주와 곁들이기 때문이며, 체중 조절을 위해 칼로리가 낮은 주종과 안주 조합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어떤 주종과 안주를 함께 먹을 때 가장 칼로리가 낮을까. 술과 안주 조합의 칼로리를 살펴보면, 막걸리와 파전의 총 칼로리가 가장 낮다.

신선하고 청량한 매력의 막걸리와 파전 조합, 총 700kcal로 가장 열량 낮아

술에 따라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 한 안주 조합이 있다. 막걸리는 파전, 맥주는 치킨, 소주는 삼겹살을 떠올리며, 그 중 비 오는 날 자연스레 생각나는 막걸리와 해물 파전은 총 칼로리가 가장 낮다. 연말 술자리에서 막걸리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서울장수의 알코올 도수 6도인 ‘장수 생막걸리’는 100g 당 칼로리가 51.6kcal, 같은 도수의 ‘월매막걸리’는 100g 당 50kcal로 확인됐다. 다른 주종과의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용량 330ml 기준으로 살펴보면, 장수 생막걸리는 170kcal로 해물 파전(한 장 약 500kcal)과 즐길 경우 약 700kcal 정도다.

소주 100g 당 117kcal 가장 높고, 맥주+치킨은 약 1,200kcal로 칼로리 폭탄!

그렇다면 소주와 맥주 칼로리는 어떨까.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맥주는 100g당 평균 47.6kcal(알코올 도수 4.5~5.0)로 소주, 막걸리 중 칼로리가 가장 낮고, 소주는 100g당 평균 117.3 kcal(알코올 도수 16.7~ 17.2)로 도수가 높은 만큼 칼로리가 가장 높다.

막걸리+파전 다음으로 칼로리가 낮은 메뉴의 조합은 소주+삼겹살이다. 소주(330ml)의 평균 칼로리는 386kcal로, 삼겹살(1인 200g 기준, 700kcal)과 함께 즐길 경우 총 1,000kcal에 이른다.

맥주(330ml)의 평균 칼로리는 약 157kcal로, 치킨(반마리 기준, 약 1,000kcal)을 함께 즐기면 성인 남성의 1일 권장 섭취량(2,400kcal) 절반인 1200kcal에 이르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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