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 조 기자]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계열사인 인비크로(Invicro LLC)가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매튜 실바(Matthew Silva) 박사를 선임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실바 박사는 이날부로 회사의 일상 경영을 총괄하게 되며 인비크로 이사회 일원으로 합류한다. 인비크로 공동 설립자 잭 호핀(Jack Hoppin) 박사는 인비크로 CEO에서 코니카 미놀타 프레시전 메디신(Konica Minolta Precision Medicine, 이하 KMPM)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호핀 박사는 인비크로 이사회 이사직을 유지하는 동시에 KMPM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한다.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Inc.)는 2017년 9월 유전체학, 이미징, 디지털 병리학 기능을 통한 진단 서비스 제공으로 개인맞춤의료를 혁신한다는 전략적 비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비크로와 앰브리 제네틱스 코퍼레이션(Ambry Genetics Corporation)을 인수했다. 코니카 미놀타 프레시전 메디신은 이 세 법인의 일원화로 공식화됐다.
호핀 박사는 “2008년 인비크로를 함께 설립한 후 CEO로 일한 것은 정말 큰 영광이었다”며 “인비크로, 앰브리, KMPM은 함께 분자 수준의 테스트와 분석으로 중개 의학을 발전시킬 통찰을 제공하는 통합형 인공지능(AI) 기술 플랫폼을 통해 의학 연구계를 지원하는 가운데 실로 흥미진진한 시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새 자리에서 호핀 박사는 제약 업계 스폰서 기업과 임상 전문의가 유전 및 분자 프로파일링을 통해 표적 치료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KMPM 하의 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후지이 키요타카(Kiyotaka Fujii) 코니카 미놀타 글로벌 헬스케어(Konica Minolta Global Healthcare) 사장 겸 KMPM CEO는 “KMPM과 인비크로의 새로운 장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며 “KMPM이 코니카 미놀타, 인비크로 및 앰브리의 강점을 통해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혁신에 계속 주력하는 가운데 호핀 박사는 코니카 미놀타 프레시전 메디신을 이끌고 사명을 실현하는 데 핵심 역을 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실바 박사는 새로운 직책을 완벽히 수행할 것이며 삶을 변혁할 약물 발굴과 개발 발전을 지원할 인비크로의 혁신을 계속 주도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실바 박사는 신약 발굴과 개발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사명을 수행하게 된다. 인비크로는 중추 신경계, 종양학, 희귀질환 및 기타 전신성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영역에 걸쳐 임상 연구를 통한 발견을 다루는 업계 선도적인 이미징, 화학, 분석 분야 전문성을 살려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인비크로는 데이터 정보공학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병리학 및 방사선 이미징 데이터 관리, 시각화, 분석을 가능케 하고 KMPM과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실바 박사는 “먼저 그동안 인비크로를 성공 가도로 이끈 호핀 박사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CEO를 맡아 사명을 수행하게 돼 영광스럽고 조심스러운 한편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인비크로는 이미징 바이오마커, 첨단 분석, 혁신적 화학 및 기술, 글로벌 코어 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약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가운데 실로 흥미로운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인비크로의 헌신적 팀과 제약 스폰서에 힘입어 도움이 절실한 환자의 삶을 증진할 신약 개발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년 동안 이미징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실바 박사는 2012년 인비크로에 합류했으며 최근까지 과학 애플리케이션 부문 수석부사장을 지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임상적 종양 약물 개발과 임상 시험 확장을 위한 전략적 노력을 주도했다. 실바 박사는 버텍스(Vertex), 암젠(Amgen), 밀레니엄(Millennium),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s) 등 제약 업계에서 과학 분야 및 경영 분야 고위직을 역임했다. 실바 박사는 우스터 폴리테크닉 대학(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에서 의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