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家’ 3째 채승석,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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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家’ 3째 채승석,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수사
  • 이상호 기자
  • 승인 2020.01.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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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 <싸진-=TV조선 화면 갈무리>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50)씨가 ‘우유 주사’고 불리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채씨를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입건 조사했다. 검찰은 재벌 2세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다는 혐의가 제기된 서울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던 중 채씨의 덜미를 잡았다.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검찰은 채씨를 투약 횟수와 상습성 여부를 따져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애경 관계자는 채씨 스스로 대표이사 직책을 내려놨다고 말했다.

그는 “애경과 애경 오너들은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엄격한 윤리 기준이 있으며 대주주의 경우에는 예외란 없다”면서 “실수를 인정함과 함께 즉각 채 대표의 사퇴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씨가 맡은 사업이 한 해 동안 성공적 경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음에도 이런 일이 생겨 돼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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