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단 접견
상태바
강경화 외교장관,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단 접견
  • 선지애 기자
  • 승인 2020.01.21 2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사진=외교부 제공]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선지애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21일 오후 미치가미 히사시(道上尙史) 사무총장과 강도호 사무차장, 차오징(曹静) 사무차장 등 제5대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단을 접견했다. 강 장관과 사무총장단은 동북아 3국 협력 발전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은 지난 2009년 열린 3국 정상회의 에서 우리 측 제안으로 2011년 서울에 설립되어 한중일 3국 협력 업무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다. 사무총장단(Board)은 1인의 사무총장(Secretary-General)과 2인의 사무차장(Deputy Secretary-General), 총3인으로 구성된다. TCS 사무총장의 임기는 2년으로, 미치가미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부터 제5대 사무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날 강 장관은 TCS가 한중일 3국간 실질협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TCS소재지국으로서 기구 활동 및 기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우리나라가 올해 한중일 3국 협력체제 의장국으로서 3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국과 일본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금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 계기 역내 평화협력의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TCS의 협조를 당부했다. 

미치가미 사무총장 등 TCS 사무총장단 역시 "한국 정부와 강 장관이 보여준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명한다"면서 "TCS로서도 한중일 3국 협력의 공동 발전과 한국에서 개최될 3국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보태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