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 국내 유통사 최초 100%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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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홀푸드, 국내 유통사 최초 100%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 도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2.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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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가홀푸드 제공]
[사진=올가홀푸드 제공]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지구환경을 살리는 녹색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서온 올가홀푸드가 이번엔 100%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 도입에 나선다.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는 전국 직영 매장과 본사 사무실에서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복사용지를 도입·사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올가의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 도입은 국내 유통사 최초로 이뤄지는 시도다. 올가는 매장과 본사의 기존 펄프 백색 용지를 친환경 복사용지로 교체하여 매장 내 고객 안내 및 상품 홍보 연출물과 사무용 복사용지로 사용한다. 이번에 도입한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는 과거 폐기됐던 사탕수수 부산물(폐당밀, bagasse)만을 원자재로 활용하여 만들어졌으며, 나무 펄프와 달리 산림훼손을 발생시키지 않고 화학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아 쉽게 생분해 된다. 종이 가공 중 추가자원 투입이 없고 물 사용량이 적어 지구를 생각하는 대표적 녹색소비 상품으로 꼽힌다.

올가는 건강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는 로하스(LOHAS) 미션을 실행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인식,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서 사용되는 자원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들을 고객들에게 진정성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이번 도입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올가는 올 한해 그린스토어(Green Store)와 그린오피스(Green Office) 운영 확대를 통해 지구환경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소비문화를 조성 및 확산시키는데 앞장선다.

먼저 환경친화적 매장 운영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매장 소모품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며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선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높아지고 있는 고객의 윤리소비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본사 차원에서 올가 임직원들은 사무실 내 텀블러·머그컵 사용 장려, 필요한 만큼의 사무용 소모품과 물 사용 절약 등 자발적인 환경보호 실천 수칙을 세우고 그린오피스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올가홀푸드 조태현 마케팅담당 상무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의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과 소비자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았다”며 “올가는 2020년 한 해 동안 사업 전반에 있어 친환경 설비를 갖추고, 친환경적인 포장재와 소모품 사용,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은 상품 확대 등 그린스토어 완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선도적으로 진행해 녹색소비문화 조성과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가는 현재 전국 직영점 및 가맹점 중 36곳을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으로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작년 10월 환경부 및 환경시민단체와 ‘녹색소비문화확산’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올 상반기 내 환경을 위해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컨셉의 ‘특색 있는 녹색매장’ 단계적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는 현재 전체 직영 매장에서 도입한 후 추후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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