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해양관광활성화 등 가치증진을 통해 더 나은 옹진, 더 큰 옹진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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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해양관광활성화 등 가치증진을 통해 더 나은 옹진, 더 큰 옹진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 김형대 대기자
  • 승인 2020.03.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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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장정민 옹진군수, 신년 사업계획 발표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대기자] 장정민 옹진군수는 지난 2018년 7월1일 민선7기 군수로 취임해 국회, 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옹진군의 실정과 비전 등을 설명해왔다.

그 결과, 옹진군 북도면 신도와 인천시 중구 영종도를 연결하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의거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 인천시에서 기본계획용역을 추진하고,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정민 옹진군수 사진=옹진군 제공
장정민 옹진군수 사진=옹진군 제공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는 신·시·모도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숙원사업이자 영종~신도~강화를 연결하는 서해평화도로의 단초라 할 수 있다.

이 사업엔 올해 국비 32억원이 확정됐고, 앞으로 5년간 총 사업비 1,284억원이 투입돼 연육교 건설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낙후지역에 대한 배려와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제도 평가항목 중 경제성의 비중을 낮추고 지역균형발전성의 비중을 높이는 개편안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장 군수는“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모도~장봉교 연도교 건설’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사업과 연계해 사업의 당위성 확보 및 편익 증가 요인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 뉴딜사업에 선정된 백령 심청이마을(약 88억)과 평화의 섬 연평도(약 83억) 뿐 아니라 다른 섬에 대해서도 국토부에 꾸준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장정민 옹진군수가(오른쪽에서 세번 째) 북도면 장봉도 김양식장 및 민생(생업)현장방문을 방문했다.
지난 12월 장정민 옹진군수가(오른쪽에서 세번 째) 북도면 장봉도 김양식장 및 민생(생업)현장방문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그는“정부의 정책기조와 다양한 사업추진 등을 옹진군 각 실·과·소별로 현행화해 국비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옹진군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해양관광산업을 꼽았다.

그는 “최근 섬으로 트레킹과 백패킹, 캠핑, 바다낚시, 해수욕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바다와 섬의 잠재력을 극대화한 관광 상품들을 발굴하고, 해양레저와 휴양시설 등을 늘려 수도권해양관광 1번지 옹진군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해‘옹진군 관광진흥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섬들을 예술적 감성의 섬, 순수자연의 섬, 평화공감의 섬, 아름답고 편안한 섬 등 권역별 섬 개발계획 및 관광휴양 인프라(상징물 확대 조성, 갯벌을 활용한 축제 발굴, 먹거리 창출 등) 확충과 가고 싶은 옹진 섬 홍보 등 전략적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백령~중국 간 국제항로 개설 및 백령공항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백령⦁대청⦁소청도 국가지질공원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선행적으로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10월 25일 시-모도 연도교 해수소통로 기공식 현장 사진=옹진군 제공
2019년 10월 25일 시-모도 연도교 해수소통로 기공식 현장 사진=옹진군 제공

지난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백령·대청·소청도의 지질명소 10개소는 10억년 전후의 지질을 연구할 수 있어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고,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는 국내 유일의 최고 원생대 생명체인 남조류 화석으로 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장 군수는 “백령·대청·소청도 지질공원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며“2030년까지 관광진흥정책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연간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목표로 지역의 역사인문배경, 해상교통체계, 관광이용행태특성 등을 철저히 분석해 관광객이 찾고 싶고, 재방문하고 싶은 수도권해양관광 1번지 옹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장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옹진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의 판매 및 브랜드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 중 하나가 지역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구축이다.

백령도 솔개지구
백령도 솔개지구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농·수·특산물을 판매할 군민들을 지난 2월까지 모집했다.

온라인 쇼핑몰 판매 품목은 장봉도 김, 덕적도 단호박, 백령도 다시마와 쑥 등이다.

또, 시즌별로는 한정 상품을 꾸러미(꽃게철 한상꾸러미, 추석명절 해산물 선물세트, 새우 시즌 한상 꾸러미 등) 형식으로 판매해 청정 옹진 제철 신선 식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옹진 농·수·특산물의 신규 브랜드를 적용한 포장재 지원과 직거래 장터 개설(9월,11월), 특산품 판매장 등도 확대할 방침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장봉도의 친환경 지주식 김은 옹진군 대표 수산 특산품인 만큼 대한민국 청정 김으로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판매자 온라인 쇼핑몰 교육과 제품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옹진군 온라인 쇼핑몰 구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원활하게 소통하게 되면 구매자 연령층 확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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