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비리 인사 채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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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비리 인사 채용 의혹
  • 정상미 기자
  • 승인 2020.04.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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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문제와 철도안전을 책임지는 신임 기획지원본부장 비리 인사 채용 예정

[코리아포스트한글판 정상미 기자] 2013년6월1일 MBC뉴스데스크는 국토부 공무원과 함께 코레일 간부직원이 업체관계자로 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보도 되었다.이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코레일 전 간부가 최근 기획지원본부장 후보로 추천된 사실이 밝혀졌다.

K씨는 2013년 경기도 화성의 골프장에서 국토부 사무관과 함께 건설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국무총리실 공직감찰팀에 발각돼 징계를 받았으나, ㄱ씨는 함께 골프를 접대 받은 국토부 사무관은 해임된 반면 경고처분만을 받고 살아남아 이명박·박근혜정부 시절 코레일내에서 주요 요직을 거쳐 경영지원본부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K씨는 2018년2월 취임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철도의 공영성강화를 강조하며 인적쇄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퇴사했으나 2018년12월 오 사장이 강릉KTX 탈선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1년만에 코로나19사태와 4·15 총선등 어수선한 상황을 비집고 다시 부활의 기회를 잡게 되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천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인력충원등 노사문제에다 철도안전등  여러가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철도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K씨는 “2013년 골프접대는 당시 고교동창의 권유로 동석한 것이며  직무관련업체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국토부 사무관만 해임하고 ㄱ씨는 경고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철도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노사현안을 책임지는 기획지원본부장 후보로 K씨는 합당치 않은 자라고 말했다.

조상수 전국철도노조위원장은 비리를 가지고 퇴직한 사람을 다시 등용하는데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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