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고성군 산불, 진화 자원 총동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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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고성군 산불, 진화 자원 총동원하라"
  • 남문열 기자
  • 승인 2020.05.0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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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한글판 남문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하고 날이 밝는 대로 진화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고성군 산불과 관련해 보고를 받은 후 "주민대피에 철저를 기하고, 산기슭 민가나 어르신 등의 대피에도 만전을 다하라"라며 "산불 진화 방향을 예측해 필요시 예상되는 지역주민을 미리 대피시켜야 한다"고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야간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민가로의 확산 지연에 노력하되, 진화인력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를 다하라"라며 "일출 시 산불을 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헬기 등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의 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지시를 통해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은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고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한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하라"라며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일출과 동시에 조기진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산림 헬기투입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라"라며 "야간진화 활동을 하는 산림 진화 및 소방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8시10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한 주택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져 남서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주민 30여명이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산불은 도학초교와 아모르뜰 요양원까지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초속 16m의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지고 있어 소방당국은 전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3단계' 격상도 고려하고 있다.

산림청도 현재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수준 격상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