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재생상 "한국처럼 코로나 제2파도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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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재생상 "한국처럼 코로나 제2파도 올 수도 있다"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20.05.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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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총괄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이 자국 내 2차 유행 가능성을 거론하며 한국을 언급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도쿄도와 오사카(大阪)에서 외출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과 독일의 예에서 보듯 감염의 제2 파도가 온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긴급사태가 해제되지 않은 지역에서 외출을 자제하지 않으면 한국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다.

이는 일본이 39개 현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해제한 지 나흘만에 나온 발언이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8개 지역에선 긴급사태가 유지됐다.

다음날인 17일에도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은 NHK '일요토론'에 출연해 "역사를 보더라도 그렇고, 전문가들도 제2 파도는 일어난다고 본다. 지금 느슨해지면 2주 뒤인 월말에 감염자 수가 늘면서 월말까지 감염 사태를 수습할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긴급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Δ도쿄도 Δ오사카부 Δ사이타마(埼玉)현 Δ지바(千葉)현 Δ가나가와(神奈川)현 Δ효고(兵庫)현 Δ홋카이(北海)도 등 8개 지역에선 주민들의 지속적인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이 8개 지역에 대해 오는 21일을 목표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 뒤 가능하면 이달 말 긴급사태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