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명동 르와지르 호텔 1층 상가 ‘천정에서 오폐수’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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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명동 르와지르 호텔 1층 상가 ‘천정에서 오폐수’쏟아져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2.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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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들호텔 부실공사 우려 …임시사용 승인한 구청에 항의키로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명동 밀리오레( ㈜성창에프엔디) 를 리모델링해 지난 1월 31일 개장한  `르와지르 호텔 서울 명동` 의 1층 상가에 16일 ( 오늘) 새벽 천정에서 오폐수가 쏟아져 내리는 물난리를 겪고 있다.

이날  `르와지르 호텔 서울 명동`1층 상가에는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인 구두점과  안경점부터 물이 쏟아져 진열된 구두와 신발등의 내부에 물이 가득 차 있는 상태이며  ( 사진 참고) 또 그 옆의 안경점 역시  천정에서 물이 쏟아져 현재 진열된 안경들이 물이 젖는 고충을 겪고 있다. 

▲ 명동 밀리오레를 리모델링해 지난 1월 31일 개장한 `르와지르 호텔 서울 명동` 의 1층 상가에서 16일 ( 오늘) 새벽 천정에서 쏟아진 오폐수로 인해 구두등에 오물들이 고여있다.

더구나 이번에 천정에서 쏟아진 물에서 심한 악취가 나고 고인물에는 오물이 섞인 듯 더러운 색깔을 띄고 있어 이곳 상가 점주들은 오폐수가 쏟아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가장 피해가 큰 P 구두가게 점주 K 씨는 “ 악취가 심한 것이 오물 인 것 같다”며 ‘자신의 매장 위에 오폐수 관이 지나고 있는데 이 부분이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

K 씨는 이어 “ `르와지르 호텔 서울 명동` 개관 이전에도 배관 누수현상으로 천정에서 물이 약간씩 떨어지곤 해 건물주인 ㈜성창에프엔디 에 보수공사를 요청해왔지만 들어주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은 종전과 달리 많은 물과 함께 오폐수가 쏟아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  이러한 현상은 호텔 개관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씨는 또 “새벽부터 좀전까지 여러시간 ㈜성창에프엔디 사무실에 연락을 취한 결과 12시경에야 사무실 관계자가 찾아 모두 보상해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 구두점 바닥과 의자에도 오물등이 많이 고여있다.

밀리오레 1층 상가 점주들은 또  “  ㈜성창에프엔디 가 `르와지르 호텔‘운영을 현재 구청으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운영 중인데 이번 사태가 최근 신축한 호텔에 대한 무게를 못이긴  부실공사 때문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하고“ 임시사용승인을 내준 관련구청에도 항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르와지르 명동’호텔 분양자인 밀리오레측에 이에대한 답변을 듣기위해 사무실로 여러번 전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통 받지 않았다. 

또한 ‘르와지르 명동’ 호텔 분양자 (주)성창에프엔디 대표이사 유종환은 이번' 오폐수 물난리'가 일어난 르와지르 호텔 1층과 또 2층에 대한 밀리오레 상가 관리비과다부과로 강남경찰서에 형사 고발되어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 중에 있다

▲ 지난 1월 31일 개장한 `르와지르 호텔 서울 명동`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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