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골프GTI 광고에 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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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골프GTI 광고에 인종차별 논란
  • 최인호 기자
  • 승인 2020.05.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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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한글판 최인호 기자]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의 광고가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BBC등에 따르면 폭스바겐 측은 이날 성명을 내 공식 사과하고 문제의 광고를 철회했다.     
  
논란이 된 광고는 폭스바겐이 최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린 ‘8세대 신형 골프’ 영상 광고다. 10초 분량의 이 광고에는 흑인 남성이 차에 타려 다가가자 화면 가까이에 백인의 손이 나타나 그를 가로막는다. 백인은 남성을 밀어내고, 들어서 옮기더니 손가락으로 튕겨 카페 안으로 밀어 넣는다. 
  
이 광고를 본 네티즌 사이에선 “흑인 남성이 꼭두각시 같다”, “백인이 흑인을 조롱하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광고에 등장하는 카페의 상호명 '펫잇 콜린(Petit Colon)'도 논란이 됐다. 이는 프랑스어로 '작은 정착민'이란 뜻인데 문제의 광고와 결합되면서 "마치 백인이 흑인을 몰아내는 것처럼 보인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폭스바겐 측은 처음에는 “인종차별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비난이 사그라지지 않자 성명을 내고 “우리가 봐도 혐오스러운 광고다. 대중의 분노를 이해한다”고 사과했다. 또 “우리는 차별·비방·혐오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직도 일부 SNS 계정에서는 복제된 영상을 여전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