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애경 3남 채승석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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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애경 3남 채승석 재판에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20.05.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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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2020.5.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뉴스1) 서미선 기자,김규빈 기자 =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50)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마약류로 분류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전날(27일) 채 전 대표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가 심리한다. 아직 첫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검찰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대표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했고 사표 수리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애경 관계자는 당시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 본인이 먼저 책임을 느껴 반성하고 사의를 표명했고, 장 회장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건이라 해서 사표를 수리했다"며 "애경은 대주주나 오너에 대한 윤리적 잣대가 높다"고 말했다.

1994년 애경그룹에 입사한 채 전 대표는 그룹 계열 광고회사 애드벤처 차장과 애경개발 전무를 거쳐 2005년 애경개발 대표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