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한국 주요 무역, 경제협력 파트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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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 한국 주요 무역, 경제협력 파트너 부상
  • 앤디 현기자
  • 승인 2015.02.2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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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르도 대사 제 171회 독립기념일 축사에서 밝혀
▲ 그레씨아피차르도 주한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 사진, 왼쪽 13번째)가 외교부 박상훈 중남미국장( 왼쪽 15번째)과 각국 주한 대사들과 함께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앤디현 기자]국내 경제가 안좋다고 아우성이다. 세계 경제도 잿빛이다.

대외 무역의존도가 110%인 우리나라로서는 마땅한 해외 투자 국을 찾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최근매력적인 나라가 부각되고 있다 . 바로 중남미에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작년 7.2% 경제성장을 이룩해 중남미 지역 평균성장률(1%)의 7배를 넘었다. 
또한 미국과 중앙아메리카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고, EU와 카리브공동체(CARICOM) 특혜무역협정을 맺고 있어 전세계 8억7천 600만 소비자들에게 직접 접근이 가능하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2월 27일 서울 롯데 호텔에서 거행된 도미니카공화국 독립 171주년 기념 축하연에서 그레씨아피차르도 대사가 환영사에서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을 했다.  외교부 박상훈 중남미국장, 오스발도빠디야 교황청 대사(신임 주한외교사절단장)와 많은 주한각국대사, 전병현 도미니카공화국 한국 명예총영사,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미디어그룹 회장 등 약300여명이 참석했다 .

▲좌로부터: 그레씨아피차르도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외교부 박상훈 중남미국장, 전병현 도미니카 공화국 한국 명예총영사

다음은 피차르도 대사 연설문 요지:

제171회 도미니카공화국 기쁨의 날, 도미니카공화국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 귀중한 시간을 내서 참석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건국의 아버지의 하나인 후안 파블로두아르떼(Juan Pablo Duarte)의 이상에 영감을 받은 애국조직의 힘으로1844년 2월 27일 독립을 하였습니다.

이 독립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를 더욱 자랑스럽게 만드는 “도미니카니닫(Dominicanidad)” 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도미니카공화국만의 고유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올 해 이번 기념일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일어났던 1965년 4월 애국항쟁으로부터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도미니카공화국은 카리브에 위치하고 있으며, 콜럼부스가 명명한 히스파뇰라 섬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안정된 사회정치 상황으로 작년 7.2%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미카리브 지역의 평균 1% 성장률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입니다.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 정부 아래 국제 통화 정책에 있어 신중하게 대응한 경제정책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북•중남미와 유럽간의 중요한 상업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지리적인 이점과 함께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들은 카리브 지역의 직접적인 외국투자의 주요한 리시버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레씨아피차르도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우로부터 5번째)가 전병현 도미니카공화국 한국명예총영사(좌로부터 3번째)와 다른 하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중앙아메리카와(DR-CAFTA)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고, EU와 카리브공동체(CARICOM) 특혜무역협정을 맺고 있음으로써 전세계 8억7천 600만 명의 소비자들에게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관광은 우리 경제의 제일 중요한 분야로, 최근 들어 도미니카공화국은 매년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 하고 있고,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이 분야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간의 교류 확대를 기대하는 분야로서 한국의 신혼 부부들에게 신혼여행지로서 홍보 하려고 합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와 기업가들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한국시장에 우리의 생산품들을 수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이룰 수 있기 위해선 한국 당국의 좀 더 큰 도움이 필요합니다.

작년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2014 도미니카공화국 무역투자의 기회”와 “도미니카공화국 자유무역지대에서(CNZFE)의 비즈니스의 기회” 라는 포럼을 가졌습니다. 또한, 한•중남미협회(KCLAC)의 지원으로 양국의 기업가들간의 통상교환을 장려하는 세미나를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열었습니다.

이러한 의미 선상에서, 올해 1월에는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끈 다분야 한국 대표단들이 공식적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하여 양국간의 경제적 긴밀함을 도모하기 위한 그리고 다양한 경제 분야에 있는 잠재적인 전략들을 논의하였습니다.

한국의 기업투자자들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정치적 안정, 일정한 기후, 숙련된 노동자들 그리고 경쟁력 있는 기업의 인센티브들이 계속해서 우리 나라에 그들의 투자 자금과 회사를 설립하도록 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한국은 지속적으로 지식공유프로그램(KSP), 전자정부(E-Government) 그리고 정보통신기술의 사용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의 이용과 전자정부의 활용의 발전지표에 있어 국제연합(UN)의 100의 45라는 수준보다 높은 100의 48.02의 지표에 도달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는 한국의 최상의 경험과 실천을 우리만의 발전 방식으로 모방하고 숙련하여 얻은 결과라 우리는 매우 기쁘고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지난한해 동안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기업가들뿐만 아니라 법무부, 환경부, 농림부, 투자부, 기획경제부의 많은 고위공무원들이 양국간에 교류를 위해 한국으로 의미 있는 방문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한국과 손에 손을 잡고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협력아래에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포럼(FEALAC), 중미연합체제(SICA) 그리고 미주개발은행(IDB)과 같은 기타지역의 연대를 통해 지역간의 협력과 상호증진을 도모하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한국의 관계는 단지 무역과 투자의 관계에 국한 되어 있는 게 아니라, 또한 문화교류를 통해 국민들간의 우정도 지속 시켜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한국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문화와 예술들을 소개할 수 있는 모든 기회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짧은 연설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양국 관계의 강화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온 한국 정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한국 당국의 여러 대학교와 대학원의 장학 프로그램으로 많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젊은 학생들을 초청하여, 양국의 우정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기회를 주어 감사 드립니다.

또한 더 나은 양국 관계를 위해 우리 조국과 대사관을 위해 매일 애써 주시며,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윌비스(The Willbes)’의 대표이사이며, 한-중미카리브 경제인 협회 회장이시고 도미니카공화국 명예총영사인 전병현 총영사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앤디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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