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단 3대 밖에 없는 ‘피아노계의 페라리’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 월계점에 온다
상태바
전세계 단 3대 밖에 없는 ‘피아노계의 페라리’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 월계점에 온다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20.06.15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세계 단 3대, 국내 단 한대밖에 없는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 전격 공수, 6월 30일까지 이마트 월계점 1층 '아트리움'에서 국내 최초 전시회 열어
□ 쇼팽이 사랑한 피아노로 유명한 장인정신 깃든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
□ ‘이마트타운 월계점’, 예술 콘텐츠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공연, 전시 등다양한문화행사 더욱 확대해 ‘문화 큐레이터’ 역할 지향

[코리아포스트한글판 정상미 기자] 일명 ‘피아노계의 페라리’라 불리는 ‘플레옐 리리코’ 명품 피아노가 이마트타운 월계점에 등장해 화제다.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

쇼팽이 사랑한 피아노로 유명한 ‘플레옐’ 피아노는 전세계에 단 3대 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한 명품이라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실제로이 피아노는 우리나라 외에 러시아와 이탈리아가 소장한 게 전부다. 다시 말해 국내에는 단 1대 밖에 없는 ‘희귀템’이란 얘기다.

이마트는 레스케이프 호텔 7층 라이브러리 룸에 소장된 ‘플레옐’ 피아노를 이마트타운 월계점 개점에 맞춰 전격 공수해 왔다고 밝혔다. 사실상 국내 최초의 전시회다.

지난달 28일 오픈한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그로서리 중심의 이마트와 ‘더타운몰’ 테넌트가 결합된 ‘미래형 이마트’ 모델로 설계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플레옐’ 피아노를 6월말까지 1층 ‘아트리움’에 전시해이마트타운 월계점을 예술 콘텐츠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뉴얼 전 50여평의 아트리움 공간은 상품을 판매하는 물판 행사장 이었다. 하지만, 이마트는 전관 리뉴얼을 단행하며 이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시켰다.단순 쇼핑공간으로서의 기존 대형마트 틀에서 벗어나 체험형, 체류형 콘텐츠를과감히 접목, ‘고객이 다시 가고 싶은 매장’, ‘고객에게 멋진 추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시킨 것이다.

앞으로 ‘아트리움’ 공간은 매달 새로운 콘텐츠로 채워져 쇼핑에 재미를 더하고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이마트 개발담당 이두섭 상무는 “이마트는 많은 고객이 내점 하는 곳인 만큼 상품뿐 만 아니라 고객의 생활 문화 전반에 걸친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마트 방문 고객을 위해 전시, 공연,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더욱 확대해 ‘문화 큐레이터’ 역할을 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레옐’은 1807년 오스트리아 출신 음악가 이그나스 플레옐에 의해 설립된 210여년 역사의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피아노 명가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도 ‘플레옐’ 피아노 특유의 가벼운 터치와 섬세한 음색을 좋아해 데뷔 및 마지막 콘서트에 함께 했다고 알려져 있다.

‘플레옐’은 1990년대 이후 디지털 중심으로 바뀐 음악환경 속에서도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주문제작용 럭셔리라인에 집중 투자하면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2008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전통적인 장인정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만 수여하는‘프랑스의 살아있는 문화유산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플레옐’의 아트앤디자인(Art & Design) 라인에 속한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는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미켈레 데 루치 (Michele De Lucchi)가 디자인했다. 검정색으로 옻칠한 본체와 달리 밝은 원목 소재로 유기적인 곡선 형태의 뚜껑 버팀목, 보면판, 다리와 페달대를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는 주문제작으로 단 3대만 생산되어 현재 러시아, 이탈리아,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으며, 국내에는 레스케이프 호텔 7층 라이브러리에 소장되어 왔다.레스케이프호텔은 ‘플레옐’ 피아노의 수려한 음색을 소개하고자 신진 음악가를 초대해 연주회를 여는데, 작년 12월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원장과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최연소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박재홍이 협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