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한글판 정상미 기자] 롯데카드가 이달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지난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퇴직금과 별도로 퇴직위로금으로 재직 10년 이상 직원들에게는 기본급 32개월치를, 15년 이상은 40개월치를, 20년 이상은 48개월치를 지급한다.
또한 자녀학자금 지원, 장기근속 포상금, 격려금도 지급하는 등 최고 수준의 위로금 보상조건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그 동안 회사를 키워온 장기 재직자들의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을 통해 명예롭게 용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노동조합과 공동 서명한 노사협약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롯데카드가 이번 희망퇴직 통해 몸집을 가볍게 해 도약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정도의 파격적인 조건은 앞으로 있기 힘들어 노사간 잡음은 없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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