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 예상보다 더 암울하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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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코로나, 예상보다 더 암울하다" 경고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20.06.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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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전세계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병이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암울하다"고 말했다.

게이츠 전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CNN '타운홀' 미팅에서 "미국 내 코로나19 대응이 아직 매우 실망스럽다"(still pretty dissapointed)며 이같이 밝혔다.

게이츠 전 회장은 미국 지도부의 메시지와 당국 간 조정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자가격리와 같은 방역수칙을 따르는 것에 대해 양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 전 회장은 "어떤 사람들은 매우 보수적으로 행동하고, 어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이 전염병을 무시한다"며 "코로나는 사람들의 인내심을 고갈시켰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전 회장은 "사람들이 한 번이나 일정 기간 동안에는 봉쇄를 받아들일 의지가 있겠지만, 이 기간을 더 연장하고 마스크를 쓰는 불편을 감수하게 하려면 아마 그들의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아주 아파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게이츠 전 회장은 "우리는 여름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감염은 가을이 되면 더 심해질 것"이라며 "더욱 더 우리의 행동이 느슨해지면 안 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