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1000만-사망 50만…스페인 독감 인명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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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1000만-사망 50만…스페인 독감 인명피해는?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20.06.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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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 - 월드오미터 갈무리

(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하고 사망자도 50만을 넘어섬에 따라 스페인 독감의 인명피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독감은 지난 세기 최악의 전염병으로 1918년 발병해 전세계에서 모두 5억 명이 감염돼 최대 5000만 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당시 미국에서만 사망자가 67만5000명 발생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9일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24만3858명이다. 사망자는 5만4410명이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자는 발병 6개월 만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중 미국이 263만7077명으로, 전세계 2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사망자도 12만8437명으로 전세계 사망자의 25%를 차지한다.

미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이다. 지난 2009년 인플루엔자가 대유행했을 때 미국에서만 6000만 명이 감염됐고, 이중 1만2500명 숨졌었다.

스페인 독감은 1918년 3월 미국 시카고에서 발원해 전세계적으로 최대 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는 1차 세계대전의 사망자 수보다 세 배 많다.

스페인이 바이러스의 발원지는 아니었지만 스페인에 피해가 집중되자 스페인 언론이 이 사태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스페인 독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국에서도 ‘무오년 독감’이라고 불렸다. 한국에서 740만여 명이 감염돼 14만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