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시장 트렌드 한국기업 예의주시해야...'노터치' 문화 새로운 화두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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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시장 트렌드 한국기업 예의주시해야...'노터치' 문화 새로운 화두로 떠올라
  • 피터조 기자
  • 승인 2020.07.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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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방식을 유례없이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한국기업이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사진=코리아포스트한글판 자료사진.
사진=코리아포스트한글판 자료사진.

우은정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 따르면 미국내 코로나19의 맹렬한 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저(Low) 접촉’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 무역관은 "식당에 앉아서 먹는 대신 음식 포장(Takeout)을 택하거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온라인으로 쇼핑·주문 후 매장 밖에서 제품을 찾는 커브사이드 픽업(Curbside pickup)을 애용하며, 의사와 진료 또한 원격으로 하는 등의 활동을 저 접촉 소비의 예로 들 수 있다."면서 "이러한 저 접촉 방식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비접촉(Contactless)’ 혹은 ‘노터치(No touch)’ 소비 방식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무역관이 발표한 레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부터 크게 성장해온 이커머스(e-Commerce)는 대표적인 비접촉 소비 방식 중 하나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겪고 있다.

 이처럼 비접촉 방식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행동 변화에 따라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관련 업계에서도 오프라인 유통시장으로의 진출보다는 온라인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점차 온·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화하는 미국 소매업계의 구조를 참고해 해당 형태의 유통에 적합한 제품이나 패키징 등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우 무역관의 분석이다.

우 무역관은 "소매 점포들의 경우 비접촉 결제 수단의 도입에 대해 미리 검토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면서 "이커머스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라면, 제품의 배송 현황을 소비자가 얼마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지와 소비자가 제품을 받은 뒤에도 교환이나 환불 절차가 얼마나 유연한지 등이 소비자 경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