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형 통합돌봄 2020' 웰다잉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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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형 통합돌봄 2020' 웰다잉 특강 개최
  • 김형대
  • 승인 2020.07.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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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통합돌봄 전담공무원 및 민·관 종사자 대상 웰다잉 특강 교육 추진

전주시가 지난 9일 바울센터 2층에서 동 통합돌봄창구 직원, 통합돌봄회의 민간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자기결정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웰다잉 특강’을 개최했다.

‘전주형 통합돌봄 2020’ 웰다잉 특강 개최
‘전주형 통합돌봄 2020’ 웰다잉 특강 개최

10일 전주시 통합돌봄과 이춘배 과장에 따르면, 이날 초청 강사에는 웰다잉 전도사로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는 원혜영 전 국회의원이 강사로 초청돼 ‘노령사회의 행복, 내가 결정하는 나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현황과 문제점 △ 연명의료결정법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 유산기부 △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준비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금번 교육은 ‘전주형 통합돌봄 2020’ 어르신 자기결정권 존중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의료, 복지·돌봄, 주거, 영양 등 돌봄 서비스의 통합적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인권향상과 사회적 문화 확산을 위한 그 첫걸음으로 계획되었다.

시는 이를 위해 사회적일자리 참여 어르신 74명(통합돌봄서포터즈)을 어르신 자기결정권 존중 관련 사업 수행자로 지정, △ 인생노트 △ 사전연명의료 △ 성년후견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치매 어르신특화 사업 및 치매 특강 등 어르신들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과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강사로 초청된 원혜영 전 국회의원은 ‘어르신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앞날을 계획할 수 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명의료나 유산기부, 장기기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죽음을 잘 준비하고 또 잘 마무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사회적 문화가 조속히 뿌리내려지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전주시 통합돌봄과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을 대한민국의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어르신의 인권향상과 아름다운 인생의 마무리를 위한 지역사회 문화 조성에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시는 건강-의료 안전망 구축을 중심으로 한 어르신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는 한편, 민간지원단, 통합돌봄 서포터즈 등을 활용해 시민의 인식 개선과 어르신 존중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아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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