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트랜드 변화… 코로나19로 1인식품, 건강식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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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품트랜드 변화… 코로나19로 1인식품, 건강식품 증가  
  • 이해나 기자
  • 승인 2020.07.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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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해나기자] 코로나19 인해 소비의 장소가 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매장에서 사람 간 접촉이 불필요한 언택트(비접촉) 소비시대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여타 일반소비재 분야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가 소비방식이나 패턴에 변화를 가져온 반면 식품 분야의 경우에는 소비품목에 대한 수요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19는 과연 중국 식품산업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을까?

13일 김호대 중국 선양무역관에 따르면 타인과의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1인 식단’, ‘혼밥’이라는 식사방식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1인 식료품의 소비증가율은 명확했다. 

중국의 배달앱 중 하나인 메이투안의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이 중단된 2월 초순 메이투안 1인 식단을 이용한 고객 수에 비해 조업이 재개되던 2월 중순의 1인 식단 이용자 수가 32.4% 증가했다. 

조업재개가 90%에 이르던 2월 하순의 1인 식단 이용자는 150.8% 증가, 3월 초순은 226.8%만큼 증가를 했고 1인 식사방식이 문화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두 번째 주요한 변화는 면역력에 대한 관심의 증가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은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조사기관 Mintel의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20~49세 부모 중 59%가 아이의 면역력을 높히는 식품과 음료를 구매하기를 원했고 중국 55-74세의 소비자 중 54%가 면역력 증가 식품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특히 늘어가는 면역력 관심에 비해 19년 기준 중국 내 1인당 기능성 식품소비가 29달러로 상당히 낮은 수준에 있고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한국 122달러, 일본 168달러, 미국 236달러로 훨씬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발전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가 가지고 온 식료품 시장의 수요트렌드 변화에 맞춰 중국 식품시장이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다. 먼저 단체식사를 피하고 1인이 식사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혼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1인 식당이 생겨나고 있으며, 식품 같은 경우에는 1인에 맞춰 포장 크기에 변화를 주고 있다. 

기존에 비해 작아진 포장의 쌀이, 기존보다 적은 양이 담긴 식용유 등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심지어 주류의 경우에도 포장크기에 변화가 있었는데 기존 750ml 에서 크기가 줄어든 200ml 크기의 미니어처 와인이나 양주 등의 신제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식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식물을 기반으로 만든 식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천연조미료 및 식물로 만든 인공육이다.

 2020년 4월 20일에는 중국 KFC에서 식물과 천연조미료로 만든 식물치킨너겟이, 4월 22일에는 상하이 스타벅스에서 인공육이 포함된 샐러드세트가, 6월 1일에는 피자헛에서 인공육으로 만든 햄버거세트가 출시됐다.

 

특히 IPSOS 조사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86%의 소비자가 코로나19 이후 육류 소비 습관을 바꿀 것이라고 답했고 약 40%의 소비자가 육류가공품의 소비를 최대한 줄여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즉 인공육에 대한 시장성의 확대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는 유제품이다. 유제품 시장 같은 경우 18년 연평균 시장증가율이 14.7%에 이르는 만큼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존 유제품이 가지고 있던 기능에 더해 새로운 기능[Probio LG21(헬리코박터균 억제 및 암예방률 제고), R-1(독성물질예방), Probio PA-3(통풍 완화, 요산값 저감) 등]을 추가를 통해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소비자층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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