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기자]농협목우촌 김제 육가공공장(공장장 권영뢰)은 28일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 금산중·고등학교(교장 조영석)와 산학협력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지역의 씨름 인재 육성을 위해 씨름부에 매달 명품 프로포크를 지원키로했다.
농협목우촌 김제 육가공공장 직원들은 이미 10년 전부터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금산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2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해 온 가운데 씨름부에게도 명품 프로포크를 매달 15kg씩 후원한다는 소식에 학교 측이 씨름부감독(중학교 송민수, 고등학교 정규현)들과 김제 육가공공장을 직접 방문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금산중·고등학교 조영석 교장은 “씨름부를 위한 프로포크 지원이 성사된 배경에는 금산중학교를 졸업한 김제 육가공공장 전부일 부장(38회 졸업)의 노력이 컸다. 고맙게도 농협목우촌 김제 육가공공장과 본 교의 협력은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사회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확인시켜준 것 같아서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산중·고등학교는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재지정 받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 모범이 되고 있으며, 청소년축구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하면서 씨름부와 함께 체육부문 전문학교로도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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