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 필승코리아 펀드 출시 1주년 성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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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자산운용, 필승코리아 펀드 출시 1주년 성과 보고
  • 박영심 기자
  • 승인 2020.08.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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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필승코리아펀드
NH아문디 필승코리아펀드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심 기자] NH-Amundi (이하, NH아문디) 자산운용(대표이사 배영훈)은 8월 10일,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의 1년운용성과를 밝혔다.

2019년 7월 일본의 갑작스러운 수출규제로 기초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소재·부품·장비 업종의 국산화 투자테마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하여 상품개발을 시작하였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지난해 8월 14일 최초의 소부장 투자펀드로 출시된 이후, 8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하면서 “애국펀드”로 알려졌다. 이후 국회의원, 장관, 시·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가입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의 무역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업종 중 국산화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들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이다. 소부장 테마 관련 밸류체인에 주로 투자하면서 시장국면에 따라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고객들의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운용보수를 0.5%까지 낮추었으며,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관련 대학 및 연구소 장학금 등으로 활용한다.

판매보수 역시 다른 공모 주식형펀드보다 낮게 책정했다.출시 1주년을 앞둔 8월 10일 현재, 모펀드 기준 필승코리아 펀드 설정액은 1,230억원(순자산금액 1,920억원)이다. 2019년

8월 출시 후 소부장 투자에 대한 이슈가 집중되며 3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펀드 수익률 호조에 따른 차익실현성 환매를 감안할 경우 출시이후 누적 판매액은 약 4,000억원에 이른다. 정체된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8월 10일 현재, 운용(모)펀드 기준 설정후 수익률은 56.12%로, 동 기간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이 22.11%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년 글로벌 금융시장 내에서도 국내주식이 소외되어 저평가되었던 시점에 출시된

필승코리아 펀드는 올해 초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에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유지하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기준 일반주식형 %순위 1분기 11%, 2분기 4%) 이후 주식시장의 회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래에 따른 중장기 성장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소부장 기업 주가가 크게 올라 펀드 설정 후 수익률은 50%를 돌파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표 소부장 종목에 투자한 점이 주효했다. 특히 소부장

테마 내 국산화 및 시장점유율 상승 시 기업가치 변화가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하여 투자했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상황에 따라 종목 비중을 조절하여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 역시 긍정적 성과 실현에 기여했다. 반도체 소재·부품, 친환경차 부품, IT 소재·부품·장비 업종에서 대부분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투자종목 중 일부는 300%이상의 기업가치 상승이 이루어졌다.

7월말 기준 필승코리아 펀드는 총 68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종목의 절반 이상인 36개 종목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투자 비중으로는 약 41%에 달한다. 소재·부품·장비 업종에는 상대적으로 중소형 종목이 많고 국내증시에서 차지하는 시가 총액 비중이 10% 미만인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높은 투자 비중이다. 나머지 32개 기업 또한 소재·부품·장비 밸류체인 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종목들이다.
업종별로는 IT하드웨어(32%), 반도체(28%), 소프트웨어(8%), 소재(8%), 디스플레이(8%) 등에 투자를 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를 포함한 자동차, 5G 통신장비 등 IT업종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일부 영역에서 국산화가 이루어지거나 채택 비율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IT업종 뿐아니라 제조업 전반에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가 필요한 영역은 여전히 많이 남아있고, 여기에 투자기회가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소재·부품·장비 2.0전략’을 비롯해 국산화 확대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및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에서도 전략적으로 소부장 국산화에 동참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반도체와 2차전지 밸류체인 비중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과관련해 신재생에너지 테마인 수소차, 풍력, 태양광 등의 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는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의 무역규제로 우리나라의 기초산업, 특히 소재·부품·장비 업종의 육성 이라는 명제가 떨어졌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우리나라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훌륭히 극복하겠다는 염원을 담은 필승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

지난 1년간을돌이켜 보면, 약 39개의 국내 소재·부품·장비 종목에 투자해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투자전략과 취지에동참해 주신 약 3만 명 이상의 투자자분들께 우수한 수익률로 보답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보람 있었다.

국민적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우리나라 소부장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조성한 기금을 관련 연구 등에 지원할 생각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핵심산업의 미래에 투자하는 제2, 제3의 필승코리아 펀드를 선보여 기여하겠다.

다음 펀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상품이다. 지난 1년 동안 공들여 준비했다. ESG는 기업의 비용적 요소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 즉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는점에 주목했다. 특히 기후변화, 신종 전염병 유행 등의 환경문제가 일상을 위협하고 있으며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등 장기 정책적 변화도 있다. 필승코리아 펀드와 조만간 출시할 ESG펀드가 기업의 백년대계를 그릴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펀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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