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시범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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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시범도입
  • 최인수 기자
  • 승인 2020.09.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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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설(BHS) 운영 현장에서 근무자가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작업하고 있다.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설(BHS) 운영 현장에서 근무자가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작업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인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한국공항㈜(대표이사 유종석), 아시아나에어포트㈜(대표이사 오근녕),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과 함께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인천공항 운영 현장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총 7대로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설(BHS)과 지상조업지역 등에서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이 로봇은 배터리가 필요 없는 기계식 웨어러블 로봇으로 근무자들이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며, 작업 시 손과 팔에 가해지는 하중을 몸 전체로 분산시켜 근육 피로도를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지상조업 등 작업 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과 근골격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킴으로써 근로자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항공기 안전운항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공사는 웨어러블 로봇 시범도입을 위해 지난 5월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LIG넥스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인천공항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도입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시범도입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에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안정준 스마트추진실장은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인천공항 운영 현장에 시범 도입함으로써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인천공항 운영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공항 근로자와 여객 모두에게 안전한 인천공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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