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PHEV 모델 3종 배터리 결함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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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PHEV 모델 3종 배터리 결함으로 리콜
  • 이미경 기자
  • 승인 2020.09.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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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BMW X5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BMW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최신형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3개 차종에서 배터리 결함에 따른 화재위험이 발견돼 2018년 이어 두번째 대량 리콜로 알려졌다.

해당 차종의 경우 미국에서는 화재 위험으로 리콜 조치됐다. 대상은 △BMW 뉴 330e △BMW 뉴 X5 x드라이브45e △BMW X3 엑스드라이브30e 등 3개 차량이다. 이들 차종은 국내에서도 리콜이 예정됐다.

BMW코리아는 지난 2018년 연이은 화재로 내연기관 차량의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 전력이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이 △BMW 330e PHEV △X5 엑스드라이브45e PHEV △X3 엑스드라이브30e PHEV 등 3종을 판매중단 및 리콜 조치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리콜이 이뤄지기 전 사전 조치로 대상 고객에게 차량 운행을 제한할 것을 통보했으며, 화재위험 차량 대수는 파악중에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BMW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판매된 모델에서도 이상이 발견되면 배터리 팩 모듈을 무상 교체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NHTSA는 해당 3개 차량에 대해 판매중단 및 리콜 조치를 권고했다. BMW는 NHTSA의 권고에 따라 미국에선 709대를 리콜 조치했다.

차체 검사 과정에서 배터리 팩 모듈 사이에서 잔류물이 발견되자 리콜 조치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잔류물이 배터리 셀 내 합선을 유발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화재 위험 차량 중 '뉴 330e'와 '뉴 X5 x드라이브45e'는 각각 올해 7월, 8월 출시됐다. 두 차량 가격은 부가세포함 및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6260만~6460만원, 1억1300만~1억2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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