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C, SK이노 LG화학 상대로 포렌식 조사 요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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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SK이노 LG화학 상대로 포렌식 조사 요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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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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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진욱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자사 내부 자료를 무단 반출한 LG화학에 대해 포렌식 조사를 해달라'는 SK이노베이션의 요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ITC는 LG화학을 대상으로 한 SK이노베이션의 디지털 포렌식 명령 요청을 기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20일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디지털 포렌식 조사에서 LG화학이 자사의 내부 자료를 USB에 무단으로 담아 반출한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당시 포렌식을 통해 가져간 자사의 자료를 다시 포렌식해 검증해달라고 ITC에 요청, 반면 LG화학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사가 이뤄졌기에 문제가 될 수없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이날 ITC는 SK이노베이션의 요청을 기각한 이유에 대해서 밝히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 됐다.

한편 관련업계에선 "ITC가 LG화학의 자료 반출 사실이 없거나 포렌식을 다시 할 필요까진 없다고 판단 내린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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