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윤홍근 회장, 자녀 유학비 횡령 사건 누명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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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윤홍근 회장, 자녀 유학비 횡령 사건 누명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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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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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업체 Bhc 임직원, 조직적 음해 정황 드러나... 사실상 무고행위
bbq b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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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해나 기자]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인 비비큐(BBQ)에 2018년 11월 15일은 날짜를 지워버릴 정도로 안좋은 날이다.

윤홍근 BBQ 회장이 회삿돈으로 자녀의 미국 유학비를 10억원 넘게 댔다는 이날 언론보도 이후 경찰 수사가 뒤따르면서,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고 그 결과 많은 소비자가 등을 돌렸다.

그런데 이런 보도와 경찰 수사의 배후에 BBQ의 경쟁업체인 BHC가 깊숙이 개입한 사실이 확인 되면서 BHC는 “공익 제보자를 언론과 연결해줬을 뿐”이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박현종 BHC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경쟁업체 죽이기에 조직적으로 개입해 사건을 키운 정황이 다수 확인된 것이다.

BBQ 이미지를 추락시켰지만 결국엔 불기소 처리된 이 사건 배후에는 경쟁업체인 BHC가 있었다. 한국일보 취재결과 이번 사건은 미국 동부에 사는 제보자 주씨와 박현종 BHC 회장의 대화에서 시작됐다.

주씨는 2018년 3월 20일 박현종 회장에게 “생신을 축하드린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며 말문을 텄다.

BHC는 2013년 독립하기 전까지 BBQ 계열사였기 때문에 BBQ에서 함께 일했던 박 회장과 주씨는 아는 사이였다.

수년 만에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BBQ와 BHC의 소송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두 회사는 BHC가 분리된 뒤부터 지금까지 영업비밀 유출, 계약파기 등을 이유로 여러 건 소송이 진행 중인 견원지간이다.

특히 문제가 된 윤홍근 회장의 횡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최근 불기소 결정을 내리면서 BBQ 윤홍근 회장은 근 2년간의 누명을 벗었다.

bhc가 끝에 비비큐 매출 하락과 이미지 하락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이는 형사법 상 사실상 무고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형법 상 무고죄는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의 벌금을 내야할 정도의 중형에 속한다.

또한 BHC의 부도덕한 행위에 대한 책임론이 업계 내외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위를 밝혀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권익연대는 "이 사안은 국가기관을 속여서까지 경쟁업체를 파탄까지 내려고 한 중대한 문제 라며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명백히 진상을 밝혀야 앞으로 올바른 경쟁문화가 정착할수 있다고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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