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심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10월 13일(화) 「2020년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리)‘20.9월 국내 채권금리는 국고채 수급 부담에도 한은의 국채 단순매입 계획 발표 및 실행, 미국 등 글로벌 금리 하락,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증가 등으로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 시현 하였다.
월초 국고채에 따른 수급 부담*으로 금리는 소폭 상승하다가 한은의 5조원 규모 국고채 단순 매입계획 발표(10/8) 등으로 금리는 소폭 하락하였고,
* ‘21년 정부 본예산 상 국고채 발행한도가 172.9조원으로 올해 추경 포함 수준에 육박하고, 금년 4차 추경에 7.5조원의 국고채 발행 추진 계획
중순이후 위험자산 조정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 확대, 한국은행이 국고채 2조원을 단순 매입(10/24)하면서 금리는 하락폭을 확대 하였다.
(발행) 9월 채권 발행규모는 회사채, 금융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6.0조원 증가(67.3조원 → 73.3조원), 발행잔액은 금융채, 국채, 특수채 등 순발행이 11.6조원 증가하면서 2,232.8조원을 기록하였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횡보하였으나, 기업들의 발행 수요 증가 등으로 발행은 전월대비 증가(+3.1조원)한 8.9조원 기록하였다.
(수요예측) 9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전년 동월대비로는 큰폭 감소하면서 총 38건 2조 9,80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1조 4,575억원으로 참여율(수요예측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384.5%이며 전년동월대비 73.1%p 증가하였다.
9월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2건, BBB 1건 등 총 3건 발생하여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2.9%를 기록하였다.
(유통) 9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 규모 증가, 금리 하락 등으로 전월대비 큰폭 증가(+68.3조원)한 443.5조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2.4조원 증가한 21.1조원 기록하였다.
채권종류별로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는 전월대비 각각 35.4조원, 19.8조원, 12.9조원 증가하였다.
투자자별 거래량은 거래 증가에 따라 증권사간, 자산운용, 은행, 외국인의 채권 거래는 전월대비 각각 40.8조원, 8.2조원, 8.1조원, 4.5조원 증가하였다.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이 횡보하고 있으나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달러/원 환율 하락 전망 등으로 국채는 6.0조원, 통안채 2.0조원 등 총 8.9조원 순매수. 다만 순매수 규모는 둔화되면서 보유규모는 소폭 하락*하였다.
*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잔고 : 150조 9,532억원(전월대비 231억원 감소), 출처:금융감독원
(CD시장) 9월 중 CD 발행금액은 분기말과 추석연휴로 시중은행의 발행 축소로 전월대비 3조 400억원 감소한 총 3,900억원 발행되었다.
9월말 기준 CD금리는 은행권의 발행 수요 감소로 전월과 동일한 0.63% 기록 하였다.
(QIB시장) 9월 중 QIB채권 신규 등록은 QIB채권 등록은 4개 종목, 0.79조원 기록, 제도도입(’12.7월) 이후 ‘20.9월말까지 총 262개 종목 약 95.8조원의 QIB채권이 등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