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해외 제휴마케팅’ 확대로 서비스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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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해외 제휴마케팅’ 확대로 서비스 고급화
  • 황명환기자
  • 승인 2015.04.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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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VIP, 미 삭스핍스애비뉴에서 VIP서비스 제공등

[코리아포스트= 황명환기자] 백화점 업계가 해외 유명 백화점과 제휴 마케팅을 확대해 서비스 고급화에 나선다.

신세계는 미국 백화점인 '삭스핍스애비뉴'(Saks Fifth Avenue)와 VIP 고객 프로그램 교류를 중심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 VIP 고객은 삭스핍스애비뉴에서 한국인 퍼스널 쇼퍼와 VIP 전용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구매상품 한국 무료배송과 리무진 픽업 혜택, 개인 취향을 반영한 웰컴 기프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삭스핍스애비뉴 VIP 고객은 신세계 인천공항 라운지와 점포 VIP 라운지 이용, 퍼스널 쇼퍼와 통역 서비스, 공연 이벤트, 국내 관광 안내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회사는 협업 제품 판매 등 상품기획(MD) 등 콘텐츠 교류에도 나선다. 삭스핍스애비뉴는 1900년대 초반에 설립돼 미국에 39개 점포를 운영 중인 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도 모두 6개국 백화점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해외 유명 백화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2010년 업계 최초로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미국의 '메이시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스위스의 '마노' 백화점과는 2011년부터 서비스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싱가포르 '로빈슨'과 홍콩 '타임스퀘어', 태국 '시암파라곤' 동남아 3개국의 우수 백화점들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롯데백화점 VIP 고객들은 이들 백화점을 방문할 경우 의류 10%의 할인 혜택과 VIP 라운지 이용 등 현지 VIP 고객들이 받는 서비스를 똑같이 받고 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해외 유명 백화점들과 VIP서비스에 대한 제휴를 시작으로 마케팅·상품 개발 등 제휴 확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의 VIP고객을 유치해 진정한 '글로벌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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