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출범 1년, 서비스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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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출범 1년, 서비스 업그레이드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0.10.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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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1주년 맞아 인기 상품 50% 할인,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출범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2019.09.16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출범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2019.09.16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를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회원수 12만명을 넘었다. 앞으로 중소기업플랫폼은 복지포인트, 자사 기업 상품몰 도입 등을 계획 중이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의 회원수가 12만명, 가입기업 8025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중기부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개별 중소기업이 제공하기 어려운 휴양과 여행, 건강관리, 대기업 임직원 상품몰 등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그간 꾸준히 복지플랫폼 상품 공급기업을 확대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해왔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가입자 수는 출범 6개월 후에는 8만1359명에 그쳤다. 하지만 6개월 뒤인 출범 1년 후에는 12만3633명으로 증가했다. 가입 기업 수는 출범 6개월 후 5210개였으며 출범 1년 후 8025개로 증가했다.

이용실적을 보면 누적 주문금액은 출범 6개월 후 8억3600만원이였으나 출범 1년 후 21억원으로 증가했다. 누적 주문 건수는 출범 6개월 후 1만4150건이었으며 출범 1년 후 2만4942건으로 늘었다.

제휴업체 수는 출범 1년 후 38개사로 증가했다. 상품·서비스 수는 출범 6개월 후 90여만개였으며, 출범 1년 후 120여만개로 증가했다. 여기어때, 아고다, 씨지브이(CGV), 밀리의 서재, 에스케이(SK)디지털샵 등이 주요 제휴업체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사용한 중소기업 근로자 A씨는 “대기업을 다니다 중소기업으로 이직을 했는데 대기업에 비해 복지 지원이 미흡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가입이후 대기업 임직원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며 “에스케이(SK)임직원들이 이용하는 상품몰에 들어가서 수시로 최저가 핫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양질의 복지상품과 서비스가 더욱 많아져 보다 많은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가입자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가치삽시다 플랫폼 연계 ▲복지포인트 시스템 도입 ▲지역상품관 개설 ▲기업별 전용 복지관 제공 등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기업이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연간 복지비를 복지포인트로 지급해 복지 플랫폼의 상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시스템을 올해 11월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수산물 등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지역 상품관‘을 11월 중 개설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대기업의 임직원 복지관처럼 개별 중소기업이 원하는 복지상품을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기업별 전용 복지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기환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대·중소기업간 복지격차가 좁혀지도록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보다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며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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