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5명 "재태크 관심 많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직장인들이 실제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투자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학개미'·'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그냥 탄생한 게 아닌 셈이다.
3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직장인 593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식을 한다'는 답변이 50.1%를 차지했다. 이는 2년전 조사보다 22.8%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동학개미운동 등으로 주식 재테크가 화제가 됐다"며 "(직장인들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직장인 재테크 현황으로는 △예·적금(73.2%) △주식(50.1%) △투자형 금융상품(23.1%) △부동산(7.5%) 순이었다.
아울러 직장인들의 재테크 관심 정도를 조사한 결과, '높은 편이다'라는 답변이 54.1%로 절반을 넘었다. 관심 정도가 '보통 수준'라는 답변은 36.4%였고, '낮은 편'이라는 답변은 9.4%에 불과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