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with Corona)시대 속 기업 사회공헌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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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with Corona)시대 속 기업 사회공헌 활발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0.11.1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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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독려부터 립뷰 마스크 제작까지
하이네켄 직원들이 이태원 거리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제작물을 부착 및 설치하고 있다.
하이네켄 직원들이 이태원 거리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제작물을 부착 및 설치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이제 코로나와 함께 사는 시대가 되었다.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들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역시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며 코로나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치거나, 부족한 혈액 공급을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위드코로나 시대 속 어려움 극복을 위한 활동에 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

 

하이네켄, 사회적 거리두기 독려하는 ‘서로를 지켜주세요’ 캠페인 진행

하이네켄은 코로나 속 서로의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서로를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사람들이 모이는 바(Bar)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모습을 담은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전개한다.

먼저 전국 2000여개의 업소에 휴대용 손소독제와 일회용 마스크 보관팩, 테이블 향균필름, 안전 행동수칙이 담긴 안내사인물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키트(Safe kit)를 전달할 예정이다. 휴대용 손소독제와 일회용 마스크 보관팩은 업소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11월 중순 이후부터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태원과 강남 등에 위치한 술집이나 바, 클럽 등 30여 매장에는 거리두기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스티커를 바닥에 부착하고, 안전 행동 수칙을 담은 보드판을 설치하는 등 자영업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쓰고 있다. 

 

우리금용, 코로나 19 극복 위해 한달간 헌혈 캠페인 진행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 문제를 돕기 위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임직원들은 회사와 영업점 인근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하고 헌혈증을 기부하며, 기부한 헌혈증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환와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지난 10월 15일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 설치된 헌혈 버스를 찾아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동아ST,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코로나 19 예방 키트 전달

동아에스티는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모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코로나 19 예방 키트를 전달했다. 지난 2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부산시청 광장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코로나 19 예방 유니세프 희망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희망키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참여형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된 동아에스티 '제1회 Fun:D(펀 콜론디) 캠페인'의 기부금을 모아 마련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6월과 7월 걸음 기부 캠페인 '제1회 Fun:D(펀 콜론디) 캠페인'을 실시했다. 총 3054명의 임직원과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였던 1억 걸음의 209%인 총 2억976만8035 걸음이 모였다.

동아에스티는 모인 걸음에 따라 기부금을 유니세프코리아에 전달했고, 유니세프코리아는 손 소독제, 어린이용 마스크 등의 생활 방역용품과 캐치볼 등의 놀이용품으로 구성된 희망키트 1000세트를 제작해 부산시에 전달했다. 부산시는 희망키트를 다문화 가정 어린이 1000명에게 전달한다.

 

본그룹, 청각 장애인 위한 임직원 비대면 사회공헌 펼쳐

본그룹은 코로나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청각 장애인을 위해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립뷰 마스크를 제작 및 자막 입력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각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은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한 비대면 사회공헌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착용으로 일상 속 대화를 이해하기 어렵고, 문화 생활을 즐기기 쉽지 않은 청각 장애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본그룹 임직원들은 청각 장애 아동이 상대방의 입모양을 보고 대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립뷰 마스크 키트를 구매해 임직원들이 손수 마스크를 제작하고 기부했다.

또 소리를 표현하는 자막 없이 영화 감상이 어려운 청각 장애인을 돕기 위해 영화의 대사, 효과음, 배경음악과 같은 소리 정보를 자막으로 입힌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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