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룹, '구본준 신설지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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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룹, '구본준 신설지주' 설립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0.1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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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사와 LG 하우시스 등 5개사 중심 신규 지주회사 설립해...향후 LG 그룹과 구본준 LG 고문 계열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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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LG 그룹이 LG 상사와 LG 하우시스 등 5개사 중심의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여, 이를 통해 향후 LG 그룹과 구본준 ㈜LG 고문과의 계열 분리를 추진키로 했다.

㈜LG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의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LG 상사, 실리콘웍스, LG 하우시스, LG MMA 등 4 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 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LG 신설지주는 이들 4 개 회사를 자회사로 하며 LG 상사 산하의 판토스 등을 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설립되며,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LG가 약 0.912, ㈜LG신설지주(가칭)가 약 0.088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로 구본준 LG 고문(대표이사), 송치호 LG 상사 고문(대표이사),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를, 사외이사는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또한 김경석, 이지순, 정순원 사외이사 내정자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LG 신설지주는 앞으로 새로운 이사진에 의한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하기로 계획 중인데, 2021년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 회사분할 승인절차를 거쳐 5 월 1 일자로 존속회사 ㈜LG 와 신설회사의 2 개 지주회사로 재편하여 출범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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