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퍼커넥트', 'SK 투모로우', 'T 스퀘어', '티모' 등 거론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수아 기자] 지난 17일 열린 SK 텔레콤 타운홀미팅에서 새로운 사명으로 '티모'가 거론됐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박정호 사장이 직접 사명 변경 계획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ICT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SK의 사명 변경은 이미 누차 예고되고 있는데, 통신사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텔레콤'을 떼어버릴 것이란 관측이 다수 나오고 있다.
SK 텔레콤의 새 이름 후보로 'SK 하이퍼커넥트', 'SK 투모로우' 등 거명돼왔지만 최근 'T 스퀘어' 등이 새롭게 후보군으로 등장하면서 SK텔레콤이 회사 이름에서 업종을 나타내는 '텔레콤'뿐 아니라 그룹 이름인 'SK'도 떼고 완전히 새로운 이름을 달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다만 일부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티모'라는 이름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 트롤링으로 유명한 캐릭터 이름과 같다는 이유다. 벌써 직장인 익명 소셜 앱 '블라인드'에는 "회사 이름으로 티모가 왠말이냐"라는 반응까지 올라오고 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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