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보안·디지털 마케팅…디지털 일자리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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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보안·디지털 마케팅…디지털 일자리뜬다
  • 김수아 기자
  • 승인 2020.12.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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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의 디지털 일자리’ 책자 발간
(출처:뉴스1)
(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수아 기자]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에 따라 데이터·보안,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크리에이터 등 기술 기반 디지털 일자리가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KOTRA)는 30일 미국·중국·베트남·인도 등 국가의 디지털 일자리를 소개하는 ‘디지털 경제의 디지털 일자리’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디지털 경제로 단순 반복 업무가 감소하는 대신 고부가가치 창출형 일자리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경제는 산업·거래의 종류가 많고 범위도 넓어 국제적으로 명문화된 정의는 없지만 보편적으로 ‘인터넷과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경제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비대면화·탈경계화·초맞춤화·서비스화·실시간화의 특징을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이후 디지털화는 한층 빨라졌고, 이로 인해 마케팅·엔터테인먼트·교육·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는 데이터 중심 고도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전문 직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데이터 처리·보안 산업은 신흥국에서도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일자리는 정규직 외에도 프리랜서, 1인 창업 등 다양한 고용형태로 분화되고 있다.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창의적 인재가 더욱 가치를 인정받는다.

디지털 일자리는 기술 기반, 데이터·보안,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분된다.

기술 기반 일자리의 경우 주요국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첨단 디지털 기술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늘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AI 전문가, 클라우드 설계자, 블록체인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이 대표적이다.

데이터가 가치있는 자원이 되면서 데이터를 처리·분석하고 데이터의 안전을 보장하는 직업도 각광받고 있다. 데이터 분석가, 정보보안 전문가 등이다.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도 부상 중이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마케터,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검색 엔진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매니저 등이 있다.

ICT와 스마트 기기 확산에 따라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관련 직업도 늘고 있다. 인플루언서, VR·AR 콘텐츠 개발자 등이다.

이 외에 원격·비대면 등 뉴노멀 트렌드에 따라 홈테인먼트, 에듀테크 관련 일자리도 빠르게 증가했다. e-스포츠 선수·감독, 온라인 전문강사, 온라인 교육 서비스 전문가 등 서비스 직종이 주목받고 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디지털 일자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취업이 가능하므로 국가별 정책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요구된다"며 "늘어난 수요에 비해 전문인력 공급이 부족한 분야를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