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2021년, 우리 수출·경제 재도약의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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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장관 "2021년, 우리 수출·경제 재도약의 해로"
  • 김진수기자
  • 승인 2021.01.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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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수출현장 인천신항 방문…"현장 노력 덕분에 수출 반등"
디지털 무역 기반·수출기업 발굴 체계 등 재도약 발판 마련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올해를 우리 수출과 경제의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출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처=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처=뉴스)

동남아로 향하는 수출화물의 통관・선적과정을 참관한 성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수출 반등을 통한 경제회복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노력해주신 여러분들의 덕분"이라며 올 한해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 물류에 어려움이 없도록 통관‧선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작년 수출실적을 평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제조 강국의 저력이 빛난 한해였다"면서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출회복의 좋은 흐름은 IMF, 금융위기를 통해 쌓아온 위기에 대한 내성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생산을 지속해온 현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 등 IT품목이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친환경차 등 신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등 품목의 다변화와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해온 성과였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올해는 세계 경제와 교역 경기가 점차 회복된다면, 우리 수출도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극복 여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에도 우리 수출이 회복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또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출회복세를 이어나가 올해 전체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고 우리수출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디지털 무역기반 확충 중점 추진 △수출기업 발굴 체계 구축과 맞춤형 지원 연계 △환율 리스크 완화와 수출입 물류의 애로해소 대응체계 강화 △위기 대응 시책의 제도적 근거 마련 등 정책 추진방향을 밝혔다.

성 장관은 "최근 수출의 좋은 흐름이 새해에도 이어지도록 모든 정책 지원을 집중하겠다"면서 "수출이 다시 한번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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