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에 출장사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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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에 출장사무소 운영
  • 김성현기자
  • 승인 2021.01.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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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포스트 한글판 김성현기자] 포스코건설이 1월 4일부터 여의도 파크원 건물 1개 층을 출장사무소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인원은 100여명 정도로 건축본부 도시정비영업실 직원들과 개발사업영업실 직원들이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여의도 파크원 사옥으로 자리를 한다.

이같은 결정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사업성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서울 동작구 흑석 11구역, 노원구 상계 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는등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먹을거리'가 많은 상황이며, 더욱이 올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들이 저마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약속하고 있다.

여기에 파크원의 공실 문제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포스코건설은 사업을 수주하며 '책임준공 미 이행 시 채무인수 및 책임 임차' 계약을 맺었다. 포스코건설이 임차인을 확보하지 못하면 3년 동안 임대료를 책임지는 계약으로 파크원 공실이 포스코건설 손해로 이어지는 구조이다. 오피스 2개동 중 타워2는 NH투자증권이 사옥으로 사용하기 위해 약 9천 500억원에 매수했지만 타워1은 아직 공실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로 포스코건설이 1개 층을 사용하면 임차 부담이 일부분 덜어지는 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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