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86명, 이틀째 300명대…서울 62일만에 두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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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86명, 이틀째 300명대…서울 62일만에 두자릿수
  • 정상미기자
  • 승인 2021.01.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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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1
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나진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으로 386명을 기록했다. 전날 389명에 비해 3명 감소한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351명, 해외유입 35명이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6명 증가한 7만311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45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2364명으로 전날 0시 대비 378명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310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9596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7만2702건으로 전날 3만8007건보다 3만4722건 감소했다. 이날 확진자 386명 중 49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했다.

신규 확진자 386명(해외 유입 35명 포함)의 신고지역은 서울 101명(해외 6명), 부산 17명, 대구 16명(해외 1명), 인천 19명(해외 1명), 광주 8명(해외 1명), 대전 7명, 울산 8명(해외 3명), 세종 3명, 경기 139명(해외 11명), 강원 17명(해외 1명), 충북 5명, 충남 8명(해외 1명), 전북 3명(해외 1명), 전남 6명, 경북 9명(해외 1명), 경남 11명, 제주 1명, 검역 8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6일부터 19일까지(2주간) '838→869→674→641→657→451→537→561→524→512→580→520→389→386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51명으로 전날 366명보다 15명 감소했다. 국내 발생 추이는 지난 2주간 '807→832→632→596→623→419→510→535→496→483→547→500→366→351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468.3명으로 전날 491명에 비해 22.7명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26일 1016.9명을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41명(서울 95명, 경기 128명, 인천 18명)으로 전날 244명 대비 3명 줄었다. 1주간 수도권 지역발생 일평균은 310.7명으로 전날 326명보다 15.3명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전일 132명보다 31명 감소한 1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해외유입 6명을 제외한 지역발생은 95명으로 지역발생 기준으로는 62일만에 두자릿수로 내려왔다.

서울의 신규 감염자 상당수는 지역의 앞선 확진자와 접촉했다. 집단감염별로는 △동대문구 사우나 관련 △서대문구 의료기관/종교기관 관련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선 전날 105명보다 34명 증가한 13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1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경기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경기 용인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 △경기 성남 전통시장(모란시장) 관련 △경기 안양 복지시설 관련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경기 양주 육가공업체 관련 △경기 수원 복지시설 관련 △경기 양주 건설현장 관련 △경기 안산 병원2 관련 △충북 괴산 병원 관련 △경기 안양 대학병원 관련 △경기 안산 원단제조공장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전일 13명보다 6명 증가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연수구 5명, 미추홀구 4명, 서구 2명, 계양구 2명, 남동구 2명, 중구 2명, 부평구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 미상으로 나타났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계양구 요양병원 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특히 부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동래구 A초등학교 학생 B군이다. B군은 지난 14일 부친의 확진으로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6일 밤부터 발열증세를 보여 재검사를 한 결과,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정구 C초등학교 학생 2명도 추가 확진됐다. 남매 관계인 두 학생은 17일 거주 아파트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가족과 함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해외유입 3명을 포함해 확진자 8명이 나왔다. 그중 울산 896번은 인터콥발 확진자인 울산 747번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의심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지난 4일 확진된 울산 747번은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세계비젼교회 관련자다. 인터콥발 울산 지역 누적 확진자는 166명으로 늘었다.

울산 893번(남구·60대)은 국제기도원 관련 남양주838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진주국제기도원발 울산 지역 누적 확진자는 5명이 됐다. 울산 894번(중구·20대)는 지난17일 확진된 울산887번의 가족으로, 울산제일성결교회발 n차 감염자다.

경남은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경남 1752번과 1753번은 양산 지역감염자다. 1명은 외국인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했다. 외국인 가족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날 오후 1시30분 이전에는 경남 지역에선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창원 3명, 김해·사천 각각 2명, 진주·함안 각각 1명이다. 창원에서는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 근무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센터가 폐쇄되기도 했고, 직장 내 접촉자 16명과 방문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부분 확진자 접촉을 통한 'n차 감염'이거나 경로가 밝혀지지 않는 감염이다.

경북 확진자는 9명 발생했다. 지역별 현황은 포항시 4명, 구미시 3명, 상주시와 고령군에서 각각 1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은 지난 11일 이후 7일 만이다. 포항에서는 13~17일 사이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3명이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주민 1명,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경남 마산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8명(광주 1445~1452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전남 영암 관음사 관련 1명,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1명이 추가됐고, 서울 동작구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자 1명이 늘었다. 광주 1446~1447번은 전남 영암에서 고구마 농장을 운영하는 전남 658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광주 1448·1450번 2명은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의 연쇄 감염으로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확진자 6명(전남 664~669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영암 4명, 화순·영광 각 1명이다. 전남 665번은 전남 65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영암의 고구마 농장과 관련 확진자다. 마을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667~669번 확진자는 전남 665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전남 667번 확진자는 665번 확진자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이고, 668번은 어린이집 교사로 파악됐다. 669번은 66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경기도에 거주하는 전남 664번은 경기 수원 확진자와 접촉해 화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영광에 거주하는 전남 666번은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의 연쇄 감염 확진자다.

강원에서는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동해 11명, 춘천 3명, 원주 2명, 양양 1명이다. 동해에서는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를 고리로 가족간 감염이 이어지면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춘천에서도 전날 확진된 춘천 192번(감염경로 미상)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원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양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다.

충북 확진자는 5명(충북 1474~1478번)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3명, 충주 1명, 진천 1명이다. 청주 확진자는 청주 확진자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50대(충북 1472번) 접촉 70대와 50대(충북1475~1476번), 서울 확진자 접촉 50대(충북 1478번)다.

충북 1478번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검사를 했다. 지역 한 마스크업체 직원인 그는 지난 15일 근육통 등 중상이 나타났다. 지난 10일부터 몸살 등의 증상이 있었던 충주 거주 60대(충북 1474번)도 확진됐다. 그의 감염경로는 뚜렷하지 않다.

대전 확진자는 7명(대전 9~번) 추가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학원 강사인(대전 949번)는 서울 서초구 확진자의 지인으로 고등학생 제자(대전 955번)와 접촉해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 158번의 직장동료인 대전 956번(20대)은 자가격리 중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지난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50대(대전 957번)는 지난 11일 가래 증상을 보였다.

충남에서는 8명의 확진자(충남 1911~1918번)가 발생했다. 충남 서천군에서 전날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천군에 따르면 지역 39∼42번으로 분류된 이들 4명은 전날 확진된 38번(60대)의 접촉자들이다. 이들 4명과 38번은 지인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군산 146번이 16일 확진된 뒤 가족인 37·38번에 이어 이들의 지인인 39·40·41·42번으로 이어졌다.

전북에서는 3명의 확진자(전북 993~995번)가 발생했다. 남원에 거주하는 전북 993~994번은 각각 60대와 70대로 모두 남원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군산에 사는 20대인 전북 995번 환자는 미국에서 입국했다. 

세종에서는 확진자 3명(세종 170~172번)이 추가됐다. 전날 오후 세종시에 거주하는 10대(세종170번)와 40대(세종171번)가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날 오전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학원 강사(세종167번)의 10대 미만 자녀(세종169번)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1명(제주 500번)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2명, 아메리카 17명, 유럽 3명, 아프리카 3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8명, 외국인 17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증가한 1283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7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감소한 335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514만326명이며, 그중 491만2866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5만43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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