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HDC 특별세무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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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HDC 특별세무조사 진행
  • 김성현기자
  • 승인 2021.01.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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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성현기자] 국세청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HDC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주사 전환 이전인 지난 201년 이후 3년 만에 받는 조사로 4~5년마다 받는 통상적인 정기세무조사 보다 시기가 앞당겨졌다.

HDC 입장에선 공교롭게도 지난 3년전 진행된 조사 역시 조사 4국이 진행한 바 있어 두 차례 세무조사를 4국으로부터 받게 됐다는데, 앞선 조사 당시 국세청은 3개월이 넘는 일정으로 HDC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몽규 회장의 개인 자금에 대한 흐름도 크게 주목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직전 조사에 이례적으로 조사 4국이 또다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조사 강도도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진행 될 전망이라 한다.

또 다시 정몽규 회장 및 오너일가에 대한 자금 부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지주사 전환 과정은 물론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오너일가의 주식 매입이 이어졌던 만큼 관련 부문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선 지난해 HDC 가 진행했던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발에 대한 보복성 조사가 아니냐는 시각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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