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함영준 오뚜기 회장 사촌동생 퇴임
상태바
[기자수첩] 함영준 오뚜기 회장 사촌동생 퇴임
  • 김진수기자
  • 승인 2021.01.21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기자] 함영준 오뚜기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함영제 오뚜기 해외사업부장 (상무)이 최근 퇴임했다. 함 상무는 최근 오뚜기그룹 정기임원 인사를 계기로 물러났다는데, 퇴임 사실은 동인이 8일 오뚜기 보유주식 2만 1000주를 전량 매각하면서 알려졌다.

27년간 오뚜기에 몸 담은 함 상무는 2014년말 오뚜기 미국법인의 수장을 맡는 등 그동안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했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적 간편식 수요 증대에 힘입어 재미를 보기도했다. 

함 상무는 이번 오뚜기 주식 매각으로 그룹 내에서는 치즈 가공회사 조흥 지분 0.83%만 보유하게 됐다. 앞선 2016년까지 오뚜기그룹내 시스템 통합회사인 알디에스 지분 20%를 보유하기도 했으나 그룹차원의 일감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이듬해 오뚜기에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동인의 향후 거취는 3월 있을 주총 시즌께 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