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오비맥주, '테라' 대항마 출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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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오비맥주, '테라' 대항마 출시 초읽기
  • 김진수기자
  • 승인 2021.01.21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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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기자] 오비맥주가 지난해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던 맥주 '한맥'이 정식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맥'은 오비맥주가 맥아에 국내산 햅쌀을 첨가해 선보인 야심작 라거 제품으로 현재 시판되는 맥주 제품 중에는 드물게 서울, 부산지역 일부에서 테스트 판매 과정을 거치며 소비자 의 평가를 접수한 것도 특징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10월 테스트 판매를 종료하고 제품 개선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초도물량 공급에 대해 주요 대형마트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2월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맥은 하이트진로 테라와 마찬가지로 초록색 병이란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테라'는 지난해 10월말 기준 13억병이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신제품 효과가 끝나가는 현재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오비맥주의 속이 타들어 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절치부심 중인 오비맥주는 내부적으로 '한맥' 출시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는데, 최근에는 '한맥'의 모델로 배우 이병헌을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신제품에 톱스타의 기용은 과감한 배팅인데, 여기에는 경쟁사 맥주 제품을 고려했다는 평가로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는 '테라'에 공유를 발탁한 바 있고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에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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