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22·코스닥 985 후퇴…개인 또 1조 넘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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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22·코스닥 985 후퇴…개인 또 1조 넘게 샀다
  • 한수영기자
  • 승인 2021.01.28 0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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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7.75포인트(0.57%) 하락한 3122.5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8.08(0.81%) 내린 985.92, 원·달러환율은 2.10원 내린 1,104.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출처=뉴스1)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7.75포인트(0.57%) 하락한 3122.5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8.08(0.81%) 내린 985.92, 원·달러환율은 2.10원 내린 1,104.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수영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3120선으로 밀렸다. 개인은 1조원대 순매수를 이어갔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지속했다. 장초반 1000선을 다시 넘었던 코스닥 지수도 98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75p(0.57%) 내린 3122.56으로 마감했다. 3.15p(0.10%) 오른 3143.46으로 출발해 3180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결국 하락세로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 4조원 넘게 사들였던 개인은 이날도 1조67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95억원, 397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0.39%), LG화학(-2.83%), NAVER(-0.15%), 삼성SDI(-0.13%), 현대차(-2.39%)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5.86%), 셀트리온(2.02%), 카카오(0.87%), 기아차(0.3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19%), 건설업(-2.00%), 운수장비(-1.83%), 화학(-1.44%) 등은 하락했다. 의약품(2.48%), 증권(0.85%), 비금속광물(0.83%) 등은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IMF의 글로벌 성장률 상향 조정에 따른 수출 증가 기대가 확산되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아시아 시장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을 축소하자 한국 증시도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유동성을 회수하자 중국의 시보금리가 24bp 급등하는 등 중국발 악재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08p(0.81%) 내린 985.9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67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9억원, 191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13%), 셀트리온제약(3.03%), 펄어비스(11.59%), 에코프로비엠(2.02%) 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44%), 씨젠(-2.85%), 알테오젠(-2.13%), CJ ENM(-0.42%), 카카오게임즈(-0.10%), SK머티리얼즈(-2.64%)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1원 내린 1104.4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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