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케냐 고위급 국제 현안 관련 정책협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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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케냐 고위급 국제 현안 관련 정책협의 개최
  • 김나진기자
  • 승인 2021.02.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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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나진기자]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2.2.(화) 오후 4시(서울시간) 살림 모하메드 살림(Salim Mohamed Salim) 케냐 외교부 다자차관보와 ‘제1차 한-케냐 고위급 글로벌 이슈 정책협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한-케냐 양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2021-22년 케냐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계획,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유엔 안보리 주요 의제와 함께, △우리나라의 올해 12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준비, △최근 다자주의에 대한 도전 및 향후 전망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측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안보리 신규 이사국인 케냐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으며, 케냐측은 그간 우리 정부 노력을 평가하면서 양국 간 유엔 등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했다.

또한, 우리측은 올해 12월초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을 위해 케냐의 참여 및 협조를 당부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평화유지활동 관련 각국 공약을 논의하는 주요 고위급 협의체로, 우리나라가 제4차 회의를 12월 주최 예정이다.
 
한편, 케냐측은 2021-22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아프리카 지역안보, △대테러, △평화활동, △기후변화와 안보 등의 이슈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으며, 양측은 금번 1차 협의에 이어, 이러한 고위급 정책협의를 향후에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번 제1차 협의는 안보리 신규 비상임이사국인 케냐와 다자적 현안에 대한 별도 협의채널을 구축하여 양국 간 다자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준비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양자 협의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양자 협의 경과: 한-영국(20.10월), 한-아일랜드(20.11월), 한-인도(21.1월), 한-노르웨이(21.1월), 한-프랑스(21.1월), 한-케냐(21.2월) 협의 개최 및 한-멕시코(21.2월)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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