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6년후 인도는 세계 최다의 인구를 자랑하는 나라가 됩니다”
상태바
“불과 6년후 인도는 세계 최다의 인구를 자랑하는 나라가 됩니다”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21.02.05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제국가와 달리 인도는 한국 기업에게 더 없는 윈윈 파트너가 될수 있다

이경식 발행인, 김지윤, 박은미 기자

인도의 인구가 머지않아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부터 6년 후인 2027년이면 인도의 인구는 14억6934만명, 중국은 14억6180만명으로 인도가 중국을 역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1년 1 월 · 2 월호 코리아 포스트 표지
2021년 1 월 · 2 월호 코리아 포스트 표지

인구조사를 국세조사(國勢調査)라고도 한다. 국세(國勢) 곧 ‘나라의 힘’이란 뜻이다.
한국도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인도의 가능성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인도에 특사를 파견,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과 유사한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019년 2월 22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019년 2월 22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인도에 진출하여 양국간 경제와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단히 많다. 삼성, 현대, 엘지 등 굴지의 그룹을 제외하고라도 이름은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앤드컴잉’(up-and-coming) 이라는 신예 기업들이 대단히 많다. 그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이름이 특히 눈에 띄인다. 

 

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왼쪽)가 2019년 2월 22일 회동에서 양국 관계 추가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왼쪽)가 2019년 2월 22일 회동에서 양국 관계 추가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토리브, 콘티넨탈, 하나프로테크, 동일 알루미늄, 디지콘전자, 셀텍, 스타리온, 나인코, 오성전자, 에버전자, 고려해운, 동신모텍, 동원테크, 성우하이텍, 에스엔티대우, YG-1, 글로텍몰드, StarCJ, 신흥정밀, 세라젬, 누가메디칼, Draxion, 대성전기, 대승, 대원인디아, 동아공업, 동아인디아, 동우HST, 명신, 명화, 우수인디아, 우진공업, 이원, 한국음향, 위아, 삼송, 씨와이뮤텍, 유신정밀, 인팩, 포레시아, KFTI, 한화큐셀, SK루브리컨츠, PWC, 등등.

 

영부인 김정숙 여사(왼쪽)가 인도 방문 중 인도의 모디 총리를 만나고 있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왼쪽)가 인도 방문 중 인도의 모디 총리를 만나고 있다.

2017년 11월에는 인도와 아세안을 아우른 신남방정책이 발표되어 인도는 우리 외교 다변화의 핵심국가로 부상했다. 2018년 7월에는 문 대통령 내외분이, 11월에는 김정숙 여사가 인도를 국빈 방문하였고, 이어서 2019년 2월에는 모디 총리가 한국을 국빈 방문하였다.
인도의 모디 총리 역시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을 통해 한국과의 관계 증진에 큰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인도 모디 총리 (가운데)와 양국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촬영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인도 모디 총리 (가운데)와 양국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촬영하고 있다.

현재 인도에는 삼성, 현대, LG, 포스코 등 대기업을 포함해 70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서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사 말미 주요 진출 기업 명단 참조)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도 불구하고 인도 2019/20 회계연도 4분기(2020.1-3월) 한-인도 무역규모는 54.40억달러로 전년 동기 52.30억달러 대비 4% 증가하였다. 2019/20 회계연도 4분기(2020.1-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39억 달러, 수입은 30.3% 증가한 16억달러, 무역수지는 소폭 감소하여 2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오른쪽)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오른쪽)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철강, 반도체,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등이며, 우리기업의 현지 공장에 대한 수출확대로 인해 자동차부품 실적이 3.68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약 40% 증가하였다.
반면, 對인도 최대의 수출품목인 철강판은 4.3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하면서 주요 품목 가운데 가장 큰 수출 감소세를 기록하였다. 수입운 4분기(2020.1-3월) 대인도 수입액이 전년 동기 12억 달러 대비 30% 증가한 15.9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입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초부터 매달 두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다(1월 20.9%, 2월 42.4%, 3월 30.3%).

 

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왼쪽에서 두 번째, 세 번째)가 한국군 의장대(오른쪽)의 사열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왼쪽에서 두 번째, 세 번째)가 한국군 의장대(오른쪽)의 사열을 받고 있다.

특히 수입품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나프타의 225% 가량의 급속한 증가가 전체 수입의 증가를 주도하였다.
무역수지는  4분기(2020.1-3월)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27.96억달러 대비 19% 감소한 22.68억달러 기록하였다. 우리 정부의 對인도 무역수지는  2017년 101억 달러로 무역흑자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였지만, 2018년 이후 수입액의 증가함에 따라 양국 간 무역수지 불균형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2017년 이후 한-인도간 무역규모가 200억달러를 상회하며, 2019년에는 20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야 김수로 왕후 허씨 초상화
가야 김수로 왕후 허씨 초상화

반면, 올해 코로나 여파 및 전국봉쇄조치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생산시설 가동이 상당기간 중단되었고, 봉쇄조치가 풀린 이후에도 정상 가동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올해 무역규모가 전년과 같은 증가세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한국의 對인도 투자 규모는 6.85억달러(신고액 기준)에 달하였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019년 1~12월 기준 한국 기업은 131개의 신규법인을 설립하며, 전년 119개 법인 대비 신설법인 수 소폭 증가하였다.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왼쪽)와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미디어회장이 주한 인도대사관에서 단독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왼쪽)와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미디어회장이 주한 인도대사관에서 단독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참고로, 2018년에는 삼성전자 및 기아차의 공장 증설로 투자규모가 10.7억달러를 기록하였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은 아세안과 인도로 대별된다. 이번 주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행사가 KOTRA 서남아지역본부 주도로 현지에서 집중 전개된다. ‘한-인도 경제협력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양국의 상생번영(Prosperity)을 위해 주인도한국대사관과 신남방정책특위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KOTRA는 철저한 현지시장 이해와 ‘사람·평화·상생번영(People, Peace, Prosperity)’의 3P 가치를 바탕으로 인도에 먼저 손을 내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역, 투자, 인적교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분야를 포함한 대규모 경제협력 사업을 기획했다.

 

뉴델리 라즈파트에서 열린 공화국의 날 기념행사의 한 장면
뉴델리 라즈파트에서 열린 공화국의 날 기념행사의 한 장면

우선 인도에서는 한류를 활용해 고급 소비재 수출 확대와 우리 스타트업의 투자진출을 꾀한다. 인도 유력 바이어 370개사와 우리 기업 100개사가 현지에서 교역·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인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인도 취업환경 설명회가 열린다. 
인도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70개사를 대상으로 ‘인도 CSR 의무화법 개정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을 세웠다. 인도는 한국드라마 ’태양의 후예‘ 시청자가 5,500만 명에 달하고 케이팝(K-Pop) 콘테스트 지원자가 4,000명이 넘을 만큼 한류가 존재한다고 한다.

 

수도에서, 웅장하고 화려한 공화국의 날 퍼레이드에 많은 인도인들이 고대하고 있던 라즈파트 퍼레이드를 보고 있다.
수도에서, 웅장하고 화려한 공화국의 날 퍼레이드에 많은 인도인들이 고대하고 있던 라즈파트 퍼레이드를 보고 있다.

한국산 소비재 상품에 대해서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므로 한류는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 기회 요인이다.
인도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의무, 현지법 개정 설명회 = 인도는 세계 최초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을 의무로 시행 중이다. 수출을 넘어 양국 간 국방기술 교류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인도는 방산 수입규모 세계 2위, 병력규모 세계 3위이자 국방예산 세계 5위다. 
미래 먹거리를 찾는 한국의 커다란 기회 시장과 다름없다. 양국 정상이 국방·방산 분야에서 전략적 교류와 협력 강화를 합의한 후, 우리 정부는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는 1월 26일에 71번째 공화국의 날을 기념하며, 공화국의 날 티켓 판매가 시작되었다.
인도는 1월 26일에 71번째 공화국의 날을 기념하며, 공화국의 날 티켓 판매가 시작되었다.

신남방정책 핵심가치인 3P 중 ‘평화(Peace)’를 중심으로 교류 확대와 현지 기술개발에 힘을 쏟는 중이다. 특히 최근 인도 국방장관, 3군 군수 조달국장을 포함한 대규모 사절단이 한국을 찾으면서 심도 있는 양국간 국방·방산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KOTRA는 인도 현지에서 방산분야 수출을 도모하며 분위기를 이어나간다. 뉴델리와 벵갈루루를 방문하는 한국 방산사절단은 수출 상담과 더불어 인도 국방부 및 방산연구소와 협업을 추진한다. 국방기술 교류, 정부간(G2G) 거래 가능성 협의,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2020년 1월 26일 인도 71번째 공화국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년 1월 26일 인도 71번째 공화국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우리나라와 상대국가의 상생을 위한 핵심적 가치인 3P는 한-인도 경제협력대전의 취지와 일치한다”며 “앞으로도 일방적 이익 창출을 넘어서 양국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활발하게 양국 경제협력 증진에 진력하고 있는 기업중에는 다음과 같은 회사들이 있다.

 

공화국의 날은 인도의 국경일로, 매년 1월 26일에 기념되며, 행사의 일환으로, 낙타를 탄 군인들이 행진하고 있다.
공화국의 날은 인도의 국경일로, 매년 1월 26일에 기념되며, 행사의 일환으로, 낙타를 탄 군인들이 행진하고 있다.

주한 인도 대사 인사말:
인도인과한국인벗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 플랫폼을 통해여 러분과 교감할 수있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국에 새로이 도착한 인도대사로서, 저는 무엇이 한국을 특별하게 만드는지 가장 먼저 알아 보려합니다.  앞으로 한국내 인도인이나 한국인들을 두루 만나면서 사업과 문화, 교육, 아니면 다른 분야에서 한국이 특별한 이유를 빠르게 찾을 수있으리라 기대하고있습니다.  그러면 인도와 한국의 관계를 강화하기위해 활동하기 더 수월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다 시피, 이 사명에서 가장 먼저 완수해야 하는 것은 인도인과 한국인을 모두 똑같이 돕고, 인도 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이 더욱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여러 활동과 계획을 장려하고 진행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러한 점에 집중하려합니다.  언제든 도움말이나 지원이 필요하시다면 저나 대사관의 다른직원에게 연락하십시오. 물론 앞으로 다가올 인도의 무역과 문화일정과 개요에 대해서도 알아보실 수있습니다. 또한, 인도  대사관이 한국내에서 진행하는 여러이벤트와 제공하고있는 여러서비스에 관련된정보도 찾아 보실수 있습니다.  

 

공화국의 날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무용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공화국의 날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무용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한.인도 국가원수 공동성명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2018년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인도를 국빈방문하였다. 방문 기간중 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양국 국민의 평화와 상생번영을 위한 아래와 같은 공통의 비전을 논의하였다.
우리는 양국이 공유하는 뿌리 깊은 역사적·문화적 유대와, 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법치주의 등 보편적 가치, 그리고 평화롭고 안정되며 안전하고 자유로우며 개방적·포용적이고 규범에 기반한 지역에 대한 공통된 의지를 바탕으로 하여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사람, 상생번영, 평화, 미래를 위한파트너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합의하였다. 인도는 대한민국을 신동방정책의 불가결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대한민국도 신남방정책의 핵심축인 인도와의 관계를 가일층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1월 23일 목요일 뉴델리 라즈파트에서 열린 공화국의 날 퍼레이드 리허설에서 낙타에 탑승한 BSF의 한 부대가 행진하고 있다.
1월 23일 목요일 뉴델리 라즈파트에서 열린 공화국의 날 퍼레이드 리허설에서 낙타에 탑승한 BSF의 한 부대가 행진하고 있다.

우리는 양국간 협력관계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역내 평화, 안정,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우리는 역내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전 분야에 걸쳐 양국간 협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제3국의 발전과 안정을 위한 삼자간 협력을 모색키로 하였으며, 우선 아프가니스탄의 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양국간 파트너십을 진전시켜 나가는데 있어 정례적인 고위급 교류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 정상의 격년 방문 등을 통해 정상급 교류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기존의 대화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여타 상호 관심을 가진 협력 분야를 모색하여 양국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NSG 특공대부터 테하스 전투기에 이르기까지 라즈파트에서 인도의 군사력을 선보이고 있다.
NSG 특공대부터 테하스 전투기에 이르기까지 라즈파트에서 인도의 군사력을 선보이고 있다.

4. 우리는 한-인도 국민간 문화적·역사적 유대관계를 강조하면서,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문화적 유산을 기념하고, 양 국민간 상호 이해를 제고할 수 있도록 인적교류를 촉진키로 하였다. 또한, 청소년 교류, 인턴십, 비자 간소화를 통한 관광·비즈니스 활성화 등 양국간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새로운 이니셔티브를 환영했다.
5. 우리는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유산을 기념하는 뜻에서, 아유타국의 허황후 기념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가운데), 이경식 코리아포스트미디어 회장 (오른쪽에서 2번째), 크리띠 다스 톡첨 (왼쪽에서 2번째) 주한 인도대사관 2등 서기관, 송나라 코리아포스트 부회장 (왼쪽), 이갑수 편집국장(오른쪽)이 인터뷰후 사진촬영하고 있다.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가운데), 이경식 코리아포스트미디어 회장 (오른쪽에서 2번째), 크리띠 다스 톡첨 (왼쪽에서 2번째) 주한 인도대사관 2등 서기관, 송나라 코리아포스트 부회장 (왼쪽), 이갑수 편집국장(오른쪽)이 인터뷰후 사진촬영하고 있다.

6. 우리는 인도의 고속 경제성장과 풍부한 고급 인력, 대한민국의 기술력, 높은 수준의 제조업과 경제개발경험간 상호보완성에 주목하면서, 상호 경제성장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세계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해서, 인도측은 “Make in India”, “Skill  India”,  “Digital  India”,  “Start-up India”, “Smart Cities” 등 주요 이니셔티브에 대한 대한민국의 협력 의지를 환영하였다. 7. 우리는 상생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개선협상의 조속한 타결 등을 통해 양국간 교역액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해서, CEPA 개선 협상의 조기성과 도출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양국 기업들이 양국간 상호보완적 경제구조에서 기인하는 기회를충분히 활용하여, 투자를 늘리고, 합작기업 설립을 촉진하며, 2030년까지 양국간 교역액 5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뉴델리에서 열린 2021년 공화국의 날 퍼레이드 리허설에서 인도 국경경비대가 낙타를 타고 행진하고 있다.
뉴델리에서 열린 2021년 공화국의 날 퍼레이드 리허설에서 인도 국경경비대가 낙타를 타고 행진하고 있다.

8. 우리는 대한민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수출신용을 활용한 인도 인프라 개발 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잠재적인 EDCF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9. 우리는 한국전쟁 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인도측이 참여한 역사적 유대를 포함하여,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서로가 가진 역량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방 및 전략 분야에서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키로 했다. 이런 맥락에서, 양국은 군당국간 교류, 교육훈련 및 경험 공유, 혁신기술 등 연구개발 등을 호혜적으로 증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양국의 방위산업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장려하기로 하였다.

 

10. 우리는 상생번영과 평화가 상호 연계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 방해받지 않는 정당한 상업활동의 중요성을 재확인 하였다. 우리는 보편적으로 인정된 국제법 원칙들에 부합하며 주권과 영토보전을 근간으로 하는 대화를 통한 분쟁의 평화적해결방안들을 지지하였다.
11. 우리는 다양한 역내 및 국제적 현안에 대한 입장에 있어 상호 공통 점이 있음을 평가하면서,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외교·국방차관회의, 국가안보실간 대화 등 기존의 양자협의체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있어서 인도의 포용적 이고 협력적인 비전에 대해 주목하였다.

 

12. 우리는 세계 평화와 인류에 대한 테러리즘, 폭력적 극단주의, 급진 주의의 위협을 인식하고, 모든 형태와 유형의 테러리즘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테러리즘이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재확인하면서 긴밀한 지역적·국제적 노력을 통해 테러리즘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13. 우리는 역내 평화 증진과 대량살상무기 비확산이 전 인류의 안녕을 위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이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 등 최근 이루어진 긍정적인 진전 들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이러한진전들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 우리는 특히 테러 리스트와 비국가행위자로의 대량살상무기와 운반체계 확산을 방지 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14. 우리는 글로벌 비확산 노력을 위한 인도측의 기여와 의지를 인식하고, 인도가 원자력공급국그룹(NSG: Nuclear Suppliers Group) 가입을 통해 국제 비확산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임을 재확인하였다.
15. 우리는 양국간 과학기술 분야의 높은 상호보완성에 주목하고, 양국의 과학 연구기관, 학계, 차세대 학자들이 공동 연구개발 및 경험공유
협업과,  재생에너지,  소재과학,  로봇공학,  엔지니어링,  보건과학 분야에서 공생적 발전을 위해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을 장려한다.

 

16. 우리는 문 대통령의 이번 인도방문 기간중 설립키로 한「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한-인도 연구혁신협력센터」와 다수의 분야별 MOU가 연구, 혁신, 기업활동에 기반한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에 제도적 틀을 제공할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특정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17. 우리가 공유한 이 비전이 양국관계의 깊이와 폭을 더하는데 새로운 추동력이 될 것이며, 양국간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주한인도 대사 약력: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여)는 델리 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1994 년 인도 외무부에 입사했다.외교관으로서 란가나탄 대사는 인도를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앙카라와 홍콩에서 근무했으며,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인도 대사관에서 참사로 재임했다. 외무부에서 행정과, 서유럽과, 군축&국제안보과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남아시아 지역협력연합(SAARC) 담당 부처와 방글라데시와 미얀마를 담당하는 부처의 국장으로 재임했다. 란가나탄 대사는 상공부 파견 근무 기간동안 수출 진흥(농산물) ∙ 통상정책 업무를 담당했다.란가나탄 대사는 타밀어와 힌디어, 영어를 사용하며, 터키어로도 대화가 가능하다. 여성의 리더십과 역량 증진에 관한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 독서와 여행, 요가와 음악을 즐긴다. 은행원인 배우자 무컨드 산타남 과의 사이에 딸이 1명 있으며, 반려견 1마리와도 함께 하고 있다.

 

인도 진출 주요 한국 기업 명단:
현대모비스, 오토리브, 콘티넨탈, 하나프로테크, 동일 알루미늄, 디지콘전자, 셀텍, 스타리온, 나인코, 오성전자, 에버전자, 삼성물산, SKC, OCI상사, 한화무역, 대우인터내셔널, 고려해운, 대한항공, 한진해운,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동신모텍, 동원테크, 성우하이텍, 에스엔티대우, 포스코, 엘지화학, YG-1, 글로텍몰드, StarCJ, 신흥정밀, 현대자동차, 만도, 세라젬, GS홈쇼핑, 누가메디칼, 쌍용건설, 제일기획, Draxion, 대성전기, 대승, 대원인디아, 동아공업, 동아인디아, 동우HST, 명신, 명화, 우수인디아, 우진공업, 이원, 한국음향, 현대제철, 위아, 삼송, 씨와이뮤텍, 유신정밀, 인팩, 포레시아, KFTI, GS건설, 한화큐셀, SK루브리컨츠, PWC, LG경제연구소, 제일인디아, 효성, 한화케미컬.
(기사 문의 010-5201-1740 또는 edtkoreapost@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