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고속도 귀성·귀경 겹치며 정체 극심…전국 교통량 429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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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고속도 귀성·귀경 겹치며 정체 극심…전국 교통량 429만대
  • 박영심기자
  • 승인 2021.02.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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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모습.(출처=뉴스1)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모습.(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심기자] 설 당일인 12일 귀성·귀경객이 겹치며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전국적으로 도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전망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도로는 양방향으로 매우 혼잡해 연휴 기간 중 가장 정체가 극심할 전망이다. 

전국 일일 교통량은 42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을 향하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8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방향 정체는 오전 7~8시부터 시작돼 낮 12~1시쯤 정점을 찍고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향한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돼 낮 1~2시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0~11시 해소될 전망이다. 

귀성길 주요노선 가운데 경부선 부산방면은 오전 9시부터 교통 혼잡이 시작될 전망으로 서울~수원신갈, 동탄 분기점~오산, 천안 분기점~옥산 분기점 구간에서 낮 1시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 

서해안선 목포방면은 오전 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조남 분기점~매송~비봉 구간이 낮 1시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중부선 남이방면은 오전 6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정오쯤 하남~산곡 분기점, 마장 분기점~남이천, 대소 분기점~증평 구간에서 가장 혼잡하겠다. 

영동선 강릉방면은 오전 7시부터 정체되기 시작해 오후 2시 마성~양지, 덕평~이천, 만종 분기점~새말 구간에서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 양양선 양양방면은 오전 10시부터 막히며 정오 강일~덕소삼패~남양주~서종 구간에서 가장 정체될 전망이다.  

귀경길 주요노선 중 경부선 서울방면은 오전 10시부터 혼잡이 시작돼 오후 2시 북천안~안성 분기점, 기흥동탄~수원신갈, 금토 분기점~양재 구간에서 크게 정체될 전망이다. 서해안선 서울방면 역시 오전 10시부터 정체가 예상되며 정오 당진 분기점~송악, 발안~팔곡 분기점, 일직 분기점~금천 구간에서 가장 느리게 움직이겠다.

중부선 서울방면은 오전 10시부터 혼잡이 시작돼 오후 3시 남이 분기점~서청주, 일죽~호법 분기점, 동서울~하남 분기점 구간에서 가장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영동선 서울 방면은 오전 11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낮 1시 여주~이천, 북수원~동군포, 군포~둔대 분기점 구간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서울 양양선 서울방면은 정오부터 정체돼 오후 3시 서종~남양주, 덕소삼패~강일 구간에서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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