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신규 공공택지 25만호 후보지 2분기까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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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신규 공공택지 25만호 후보지 2분기까지 발표"
  • 강세준기자
  • 승인 2021.02.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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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강세준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약 25만호에 달하는 신규 공공택지는 시장혼란 방지를 위해 구획획정 등 세부사항을 철저히 준비하며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신속히 후보지 발표를 완료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앞으로 집행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관련법안을 금주중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하고 3월까지 개정을 추진해 6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정비법, 도시재생법, 토지보상법, 토지이용규제기본법, 주택도시기금법, 주택법, 재초환법 등에 대해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에 대해선 "법 시행과 함께 후보지 선정이 시작될 수 있도록 후보지역에 대해 2월부터 2~3개월간 집중적으로 사업관계자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2·4대책과 이미 발표한 물량을 합산하면 2025년까지 구체적으로 205만호 주택이 공급되는 것으로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205만호는 수도권 127만호, 전세대책 7만5000호, 금번 대책 83만6000호를 더한 것에서 중복물량 12만7000호를 뺀 수치다.

그는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이번 특단의 공급대책을 반드시 달성해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 조정을 받았던 경험도 있던 만큼 이제 시장 참가자들이 보다 긴 시계(視界)에서 냉철하게 짚어보고 시장에 참여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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