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삼성물산, 도시정비사업 재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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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삼성물산, 도시정비사업 재개 움직임
  • 강세준기자
  • 승인 2021.02.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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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강세준기자] 삼성물산이 지난해 5월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수주전 이후 한동안 도시정비사업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춰왔던 삼성물산이 최근 서울 리모델링 단지에 부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흑석 9구역에 현수막을 내건 것을 비롯해 최근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와도 접촉했다. 삼성물산 측은 코오롱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추진 상황과 사업 개요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외에도 서초구 잠원동아, 경기 분당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 의사를 타진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활동을 재개하는 분위기인데, 삼성물산이 국내 리모델링 분야에서 1, 2위를 다투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업계도 바짝 긴장 중이다.

삼성물산이 지난해까지 준공을 마친 리모델링 사업지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방배 아트힐'(2005 년 준공) △강남구 청담동 '청담 래미안 로이뷰'(2014 년 준공)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2014 년 준공) 등이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준공을 마친 15개 리모델링 사업지 중 20%에 달하는 현장을 삼성물산이 시공한 셈임이다. 삼성물산 외에 리모델링 준공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는 DL E&C와 대우건설, HDC 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등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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