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먹는샘물 ‘석수’ 친환경 무라벨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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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먹는샘물 ‘석수’ 친환경 무라벨로 전환
  • 김해나기자
  • 승인 2021.02.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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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월 중순부터 무라벨 제품 단계적 확대 공급하며 친환경 캠페인 적극 동참
- 올 2분기부터 생수 페트(PET) 물량 50% 이상 무라벨 제품으로 전환, 향후 묶음판매 전 물량 확대 적용
- 2013년 용기 경량화, 2020년 에코 라벨 도입에 이은 친환경 행보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해나기자]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석수’의 무라벨 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석수’는 국내 최초 먹는 샘물 브랜드로서 물의 맛과 기능을 측정하는 경도가 ‘적당한 경수’ 수준으로 충분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고 목넘김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천연 지하 암반수이다.

회사는 무라벨 제품 출시를 통해 비닐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투명 페트병을 더욱 간편하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다.

무라벨 제품은 묶음 포장으로 판매되며, 기존 라벨에 명시되어 있던 상품명과 로고, 의무표시사항 등은 페트병 용기, 뚜껑 및 묶음 포장 외면에 표기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3월 중순부터 CU를 비롯한 편의점과 소셜 커머스 등 온라인 몰에 무라벨 생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분기부터는 당사 생수 페트(PET) 생산량의 50% 이상을 무라벨 제품으로 전환하고 향후에는 묶음판매 제품 전 물량을 무라벨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는 경량 용기, 에코 라벨 도입을 통해 친환경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환경부와 체결한 ‘생수병 경량화 실천 협약’에 따라 ‘석수’ 페트병을 경량화하여 연간 570톤(t)의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하고, 동시에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했다. 무라벨 제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는 라벨이 쉽게 제거되는 에코 탭(Eco-Tap)을 석수 전 용량에 도입하여 소비자가 쉽고 올바르게 페트병을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경량 용기, 에코 라벨에 이어 무라벨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사랑의 물, 석수’가 지구 사랑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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